종영 '사랑의꽈배기' 장세현 출소→손성윤 임신..♥꽈배기 풀고 해피엔딩[★밤TView]

박수민 기자  |  2022.05.20 20:53
/사진='사랑의꽈배기' 방송화면
'사랑의 꽈배기' 모든 인물들이 꽉 닫힌 해피엔딩을 맞았다.

20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사랑의 꽈배기' 마지막 회에서는 평화로운 일상으로 돌아간 모두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방송에서 조경준(장세현 분)은 죗값을 모두 치르고 2년 만에 가족의 품으로 돌아왔다. 조경준은 말끔한 양복차림으로 아들 원별(김라온 분)과 부모님 앞에 섰고 이내 눈물을 흘렸다. 특히 조경준은 원별을 끌어안고 "아빠가 미안해. 앞으로는 절대 원별이 곁 안 떠날게"라며 오열했다.

이튿날 조경준은 박하루(김진엽 분)를 찾아갔다. 조경준은 "고맙다. 네가 내 처벌을 원치 않는다고 해줘서 2년이란 양형을 받을 수 있었어. 염치없지만 정말 고마워. 평생 은혜 갚으며 살아갈게"라며 지난 날의 과오를 모두 뉘우친 모습을 보였다.

한편 김철구와 결혼한 강윤아(손성윤 분)는 둘째 임신소식을 전했다. 이에 박하루는 오소리(함은정 분)에게 "우리는 왜 둘째 안 가져?"라고 물었고, 오소리는 어이없다는 듯 "우리가 둘째를 어떻게 가져? 말이 되는 소리를 해"라며 웃었다. 그러자 박하루는 "병원 갔었는데 이제 아이 가질 수 있대"라며 멋쩍은 웃음을 지었다. 앞서 박하루는 정관수술을 한 바 있다.

아들 박하루의 결혼식 직후에 미국으로 떠났던 박희옥(황신혜 분) 역시 돌아왔다. 박희옥은 "앞으로 쭉 여기서 살 것"이라며 한국에 정착할 것을 전했다. 이에 맹옥희(심혜진 분)는 "시모살이는 나 하나로 족해. 내 딸(오소리 분)은 시집살이 시킬 수 없어"라며 경계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박희옥은 "내가 설마 그러겠니"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조경준과 박희옥의 컴백과 함께 꽈배기처럼 꼬였었던 관계의 인물들이 모두 한 자리에 모였다. 박희옥은 과거 박기태(박철호 분) 사망 직후 심문받던 상황에서 형사로부터 들은 말을 전해 웃음을 안겼다. 당시 형사는 꼬일 대로 꼬인 관계도에 "이거 완전 '사랑의 꽈배기'네"라고 이야기한 바 있다. 이에 자리에 모인 모든 이들이 웃음을 터뜨렸다.

극 말미에는 박하루와 둘째를 낳기로 결심한 오소리의 모습이 담겼고, 두 사람의 오붓한 키스로 꽉 닫힌 해피엔딩을 맺었다.

박수민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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