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력에 인성까지' 동료·직원 다 챙긴 홀란드, 총 8억 상당 명품시계 쐈다

심혜진 기자  |  2022.05.21 05:33
엘링 홀란드./AFPBBNews=뉴스1
엘링 홀란드(22·도르트문트)가 통 크게 쐈다. 팀을 떠나기 전 구단 동료와 직원들에게 고가의 시계를 선물한 것으로 전해졌다.

영국 스포츠바이블은 20일(한국시간) "홀란드가 도르트문트를 떠나기 전 선수 33명과 스태프 20명에게 롤렉스 시계를 선물했다"고 전했다.

홀란드는 다음 시즌부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에서 뛴다. 오는 7월 1일부터 맨시티에 합류하며, 주급은 37만 5000파운드(약 6억 원)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계약기간은 5년이다. 이적료는 8550만 파운드(약 1350억 원)로 추정된다.

지난 1일 공식 발표가 나왔고, 홀란드는 홈팬들에게 작별 인사를 할 수 있는 시간을 얻었다. 지난 14일 헤르타 베를린과 리그 최종라운드 경기에 앞서 홈 관중석 앞에 홀로 섰다. 그러자 도르트문트 팬들이 뜨거운 박수를 보냈다. 홀란드도 박수로 화답했다. 그리고 경기서도 맹활약했다. 홀란드는 0-1로 지고 있던 후반 23분 페널티킥 골을 넣어 동점을 만들었다. 도르트문트는 후반 39분 유수파 무코코(18)가 역전골까지 터뜨려 2-1 승리를 거뒀다. 이렇게 홀란드는 팬들에게 마지막 선물을 선사했다.

팀 동료들과 구단 직원들을 그냥 지나칠 수 없었다. 물리치료사, 요리사, 상담사 등 모두를 챙겼다. 한 명 한 명에게 명품 시계를 선물했다.

독일 빌트에 따르면 팀 동료들과 코칭스태프에게 선물한 시계는 1개당 1만1000파운드(약 1700만원)에서 1만3000파운드(약 2000만원) 사이의 가격대다. 직원들은 6000파운드(약 1000만원)에서 8000파운드(약 1200만원) 사이 가격대의 시계 선물을 받았다.

홀란드의 이별 선물 가격을 다 합치면 총 50만 파운드(약 8억원)가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홀란드는 노르웨이 출신으로 지난 2016년 브뤼네에서 프로로 데뷔해 몰데(이상 노르웨이), 레드불 잘츠부르크(오스트리아)를 거쳐 도르트문트에서 뛰고 있다. 도르트문트에서는 88경기 85골(23도움)을 기록했다. 그리고 다음 시즌부터 새 리그 도전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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