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항서 또 새 역사 썼다' 베트남, SEA게임 2회 연속 '금메달'

김명석 기자  |  2022.05.22 22:54
박항서 베트남 축구대표팀 감독. /AFPBBNews=뉴스1
박항서호가 베트남 축구 역사상 동남아시안(SEA) 게임 2회 연속 금메달이라는 새로운 역사를 썼다. SEA 게임은 동남아 11개 나라가 출전하는 동남아 최대 스포츠 대회다.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은 22일 오후 9시(한국시간) 베트남 하노이 미딘 국립 경기장에서 열린 SEA 게임 남자축구 결승전에서 태국을 1-0으로 제압했다.

이날 승리로 베트남은 지난 2019년 대회 이후 2회 연속 SEA 게임 금메달이라는 새 역사를 썼다. 2019년 대회 당시 60년 만에 처음으로 이 대회 정상에 오른 데 이어 대회 2회 연속 동남아 최강팀 자리를 굳게 지킨 것이다.

승부는 후반 38분에 갈렸다. 판 투안 타이가 왼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남 만 둥이 강력한 헤더로 연결해 골망을 갈랐다. 이후 남은 시간 태국의 공세를 모두 버텨낸 베트남은 결국 태국을 꺾고 정상의 자리에 올랐다.

이번 대회를 끝으로 베트남 U-23 대표팀 지휘봉을 내려놓고 베트남 A대표팀에 전념하는 박항서 감독은 자신의 마지막 U-23 대회에서 또 다른 새 역사를 남겼다. 특히 2019년에 열렸던 SEA 게임은 이른바 '박항서 매직'의 시작을 알렸던 대회여서 더할 나위 없는 유종의 미를 거두게 됐다. 박 감독의 뒤를 이어 공오균 감독이 베트남 U-23 대표팀의 지휘봉을 잡는다.

22일 동남아시안게임 결승에서 볼 다툼을 벌이고 있는 베트남 축구대표팀 주장 도훙중(왼쪽). /AFPBBNews=뉴스1

베스트클릭

  1. 1방탄소년단 진, PD들이 섭외하고 싶어하는 1등 연예인
  2. 2"어느 각도에서나 최고" 방탄소년단 지민, 미술 작품 재탄생
  3. 3기안84, 'SNL 코리아' 실내 흡연.. 갑론을박
  4. 4'사당귀' 박명수, 박나래에 손절 선언 "인연 끊자"
  5. 5'165㎞ 타구 퍼올렸는데' 이정후 운이 너무 없다, 빠른 발로 1안타... SF는 3-4 역전패 [SF 리뷰]
  6. 6남규리의 충격 고백 "가사 못 듣는 병에 걸렸었다"
  7. 7손흥민 꽁꽁 묶였다... '토트넘 초비상' 전반에만 3실점, 아스널에 대패 위기→4위 경쟁 '빨간불'
  8. 8'살 빼고 첫 1군 컴백+역대급 NO 포기 집념주루' KIA 이래서 1등이다, 사령탑도 "칭찬하지 않을수 없다" 감탄
  9. 9한혜진 홍천 별장에 또 무단 침입.."무서워요"
  10. 10손흥민 아스널전 선발! '10-10 대기록+북런던 더비 역사' 도전, 숙명의 라이벌과 맞대결... 4위권 경쟁 분수령 [공식발표]

핫이슈

더보기

기획/연재

더보기

스타뉴스 단독

더보기

포토 슬라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