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SON 섬겨야, 같은 아시아인 자랑스러워" 경외심 폭발

김우종 기자  |  2022.05.24 05:05
노리치 시티전을 마친 뒤 기뻐하는 손흥민. /AFPBBNews=뉴스1
축구에 어느 국가보다 관심이 많은 중국도 손흥민(30·토트넘)의 득점왕 소식에 큰 관심을 나타냈다. 같은 아시아 인으로 자랑스럽다며 경외심을 보이는 내용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토트넘은 23일(한국시간) 영국 노리치의 캐로우 로드에서 펼쳐진 노리치 시티와 2021~22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38라운드 최종전에서 5-0 완승을 거뒀다.

손흥민은 후반 20분과 25분 각각 리그 22, 23호골을 터트리며 모하메드 살라(리버풀·23골)와 공동 득점왕에 올랐다. 아시아 선수가 유럽 5대 리그(EPL,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독일 분데스리가, 이탈리아 세리에A, 프랑스 리그1) 득점왕에 오른 건 손흥민이 최초다.

손흥민의 득점왕 소식은 이웃나라 중국에서도 대단히 큰 관심을 보였다. 중국 시나스포츠는 "손흥민이 단 하나의 페널티킥 없이 23골을 기록하며, 살라와 함께 골든 부츠를 차지했다. 살라는 5개의 페널티킥이 있었다"고 보도했다.

이어 "손흥민이 EPL은 물론, 유럽 5대 리그 최초로 골든 부츠를 거머쥐었다"면서 "이는 아시아 축구의 영광"이라고 강조했다.

중국 축구 팬들의 반응도 대단히 뜨겁다. 손흥민의 득점왕 소식이 게재된 시나 스포츠에 중국 축구 팬들은 "손흥민을 섬겨야 한다. 아시아 인이 전 세계 최고의 리그에서 골든 부츠를 차지할 것이라고 누가 예상이나 했겠는가"라는 글을 남겼다.

또 "위대한 순간이다. 전례도 없으며, 앞으로도 쉽게 벌어지지 않을 일이다", "같은 아시아 인으로 자랑스럽다. 살라는 페널티 킥 골이 5개나 있지만, 손흥민은 순수한 필드 골"이라면서 연신 찬사를 쏟아냈다.

토트넘 구단이 손흥민의 2021~2022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득점왕(골든부츠) 수상을 축하했다. /사진=토트넘 공식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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