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감독은 23일 화상으로 진행된 인터뷰에서 "영화 '유체이탈자'를 개봉하기 전 먼저 구해서 봤는데, 임지연의 연기가 생각보다 많이 성장했더라"며 "그래서 임지연에 대한 호기심이 생겼다. 그리고 육상선수 출신이라는 설정이 있기 때문에 너무 체구가 작으면 안 될 것 같았다"고 말했다.
'장미맨션'은 사라진 언니를 찾기 위해 돌아오고 싶지 않던 집에 온 지나(임지연 분)가 형사 민수(윤균상 분)와 함께 수상한 이웃들을 추적하면서 예상치 못한 진실을 마주하게 되는 미스터리 스릴러다. 극 중 임지연이 연기한 지나는 아쉬운 것 없이 평탄한 삶을 사는 듯하지만, 열등감을 드러내지 않으려 자신을 포장해왔던 인물이었다.
창감독은 "캐릭터 자체가 열등감이 있어야 하는 캐릭터인데, 임지연에게 이상하게 그런 걸 느꼈다"며 "열등감 있는 뭔가를 던져줬을 때 오겠구나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주근깨도 설정한 거 였다"고 설명했다.
'장미맨션'은 매주 4화씩 3주간 공개되며, 오는 27일 9~12화가 공개된다.
윤성열 기자 bogo1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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