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함께 챔스 가야지'…에릭센 자유계약으로 영입 관심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22.05.23 21:13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크리스티안 에릭센(브렌트포드) 리턴설에 불을 지핀다.

토트넘은 2021/2022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를 4위로 마치며 세 시즌 만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 복귀한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소방수로 나서 기존 선수들을 중심으로 기적을 썼다. 이제 빅4에 복귀하고 챔피언스리그에 다시 나서는 만큼 전력 강화가 필수다.

콘테 감독은 성격이 강하다. 자신의 비전과 일치하는 선수 영입이 없으면 언제라도 지휘봉을 내려놓을 인물이다. 이를 잘 아는 토트넘은 콘테 감독의 요구를 최대한 들어줄 계획이다. 영국 언론 '이브닝 스탠다드'에 따르면 토트넘 선수단의 리더인 위고 요리스, 해리 케인, 에릭 다이어 등도 구단이 콘테 감독의 요청에 따라 확실한 지출을 하길 간절히 바랐다.

토트넘도 바삐 움직인다. 일단 자유계약으로 보강할 부분부터 살핀다. 에릭센이 돌아올 수 있다. 토트넘은 에릭센의 친정으로 브렌트포드서 성공적으로 부활하자 데려올 생각을 하고 있다. 에릭센은 브렌트포드서 단기간 뛰며 심장 문제를 말끔히 해소했다. 전성기 못지않은 경기력을 선보여 토트넘과 콘테 감독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콘테 감독도 인터 밀란서 에릭센과 세리에A 우승을 달성했었다.

이브닝 스탠다드는 "토트넘은 콘테 감독이 선수단을 정비할 수 있는 금액을 지원하고 경험 많은 선수들과 계약하려는 그의 바람을 들어줄 것"이라며 "사우샘프턴의 베테랑 골키퍼 프레이저 포스터가 목표이며 에릭센을 자유 계약으로 영입하는 것도 관심이 있다"고 말했다.

새로운 팀을 찾는 에릭센은 이미 "다음 시즌에는 챔피언스리그를 뛰고 싶다"라고 행선지 조건을 밝혔다. 때마침 토트넘이 챔피언스리그로 복귀함에 따라 에릭센과 재결합이 현실화 될 수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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