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쩜 이름도 지민이지?" 방탄소년단 지민, 국내외 작가들 사로잡은 스타..문학계는 '지민 앓이中'

문완식 기자  |  2022.05.24 08:33
"방탄소년단을 덕질 중입니다. 지민씨를 제일 좋아해요."

방탄소년단(BTS) 지민이 예술계 뮤즈를 넘어 문학계 뮤즈로 국내외 작가들의 사랑을 받으며 영감을 주는 존재로 다방면에 영향력을 끼치고 있다.

'채널 예스'는 5월 23일 '만나고 싶었어요!' 코너를 통해 3년만에 신간 '우리는 비슷한 얼굴을 하고서'를 출간한 김달님 작가와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김달님 작가는 '이번 책은 성덕의 책이다'라는 신간 출간 소감을 밝혔다.

'2019년 책읽아웃에 출연했을 당시 인터뷰에서 친해지고 싶은 작가가 있느냐라는 질문을 받았을 때 김혼비 작가님을 이야기 했었는데 그 분께 추천사를 받았다, 추천사를 받고 아이돌이 된 기분이었다'며 성덕(성공한 덕후)의 책이라고 표현한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제가 BTS의 지민을 좋아하는데 "지민은 어쩜 이름도 지민이지?"라는 말을 자주 한다'며 수년째 특별한 팬심과 애정을 드러낸 작가는 '할아버지께 말씀드렸더니 정말 좋아하셨다'고 덧붙였다.

김 작가는 2020년 4월 '책읽아웃' 인터뷰에서도 "저희 지민씨는요. 정말 사랑둥이라는 네 글자가 잘 어울리는 분이에요. '갭사이신'이라고도 부르는데요. 섹시와 귀여움을 넘나드는, 다정함과 상남자를 넘나드는 팔색조 같은 매력을 갖고 계세요. 보고 있으면 절로 웃음이 나는 그런 분입니다"라며 감출 수 없는 팬심을 보였다.

예술계의 뮤즈로 불리는 지민은 문학계에서도 영감을 주는 존재로 큰 사랑을 받아오고 있다.

영화 '안녕 헤이즐'의 원작자 존 그린, 나오키상 수상자인 일본 작가 시모다 가게키, 뉴욕타임즈 베스트셀러 작가 마리 루, 판타지 소설 '바람의 이름'의 작가 패트릭 로스퍼스, '연금술사'의 작가 파울로 코엘료, 국내 정지혜 작가, 김달님 작가 등 다수의 국내외를 막론한 유명 작가들에게 주목을 받으며 뮤즈로써 영향력을 끼치고 있다.

이처럼 지민은 대중 음악계를 넘어서 내면의 감수성을 자극하는 다양한 예술 분야에서 그 명성을 빛내고 있다.

문완식 기자(munwansik@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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