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 계속 고개 숙이며 '꾸벅' 인사... "놀랍다, 이렇게 겸손하다니"

이원희 기자  |  2022.05.26 15:39
손흥민이 24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을 상징하는 골든부트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을 차지한 손흥민(30·토트넘)을 향해 찬사가 쏟아졌다.

손흥민은 지난 24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금의환향이었다. 올 시즌 손흥민은 리그 23골을 터뜨려 리버풀 공격수 모하메드 살라(30)와 함께 공동 득점왕에 올랐다. 공항에는 수 백명의 취재진과 팬들이 모여 '대한민국 공격수' 손흥민을 환영했다.

손흥민도 손을 흔들며 따뜻한 미소로 감사를 표했다. 또 계속해서 팬들이 있는 쪽으로 '꾸벅' 고개를 숙였다. 경호원의 보호를 받으면서도 손흥민의 인사는 쉽게 끝나지 않았다.

영국의 스포츠바이블은 26일(한국시간) 손흥민의 귀국영상을 공유하며 겸손하게 국내팬들에게 인사를 건네는 손흥민의 행동을 주목했다. 매체는 "손흥민은 골든부트(EPL 득점왕)를 받고 한국으로 귀국해 팬들의 따뜻한 환영을 받았다"며 "공항을 빠져나갈 때 손흥민은 계속해서 측면을 향해 고개를 숙였다. 이 영상은 SNS을 통해 퍼졌고, 손흥민이 얼마나 겸손한지 놀랐다"고 전했다.

슈퍼스타 손흥민이 끝까지 팬들에게 친절한 모습을 보이자, 그의 인성에 감탄한 것이다. 실제로 축구팬들은 SNS을 통해 "충분히 자격이 있다. 손흥민은 내가 좋아하는 선수이고, 겸손하다", "토트넘에 손흥민이 있어 좋다. 정말 대단한 선수", "항상 미소와 함께 축구를 한다. 부모님이 자랑스러워하실 것" 등의 반응을 남겼다.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에 오른 손흥민은 아시아 선수로는 최초로 유럽 5대 리그 득점왕이라는 대기록을 썼다. 특히 페널티킥 없이 순수 필드골로 이뤄낸 득점왕이어서 더욱 값진 기록으로 평가받는다.

손흥민. /사진=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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