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바페 이어 포체티노도 남는다... "100% 잔류" 선언

김명석 기자  |  2022.05.27 10:24
파리생제르맹(PSG) 킬리안 음바페(왼쪽)와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AFPBBNews=뉴스1
파리생제르맹(PSG) 사령탑 경질설이 수차례 제기됐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50·아르헨티나) 감독이 "PSG에 100% 남을 것"이라고 선언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27일(한국시간) 스페인 라디오 방송 엘 파르티다소 데 코페에 출연해 "아직 계약 기간이 1년 남아있다. 계속 팀을 이끌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지난 2019년 11월 토트넘에서 경질된 뒤 지난해 1월 PSG 지휘봉을 잡은 포체티노 감독은 그동안 숱한 경질설에 휘말렸다. 리그 우승을 이끌긴 했지만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16강 탈락 등 세계적인 선수들을 보유한 팀에 걸맞지 않은 성적을 냈다는 게 경질설의 주된 요인이었다.

실제 포체티노 감독의 뒤를 이어 안토니오 콘테 현 토트넘 감독을 비롯해 지네딘 지단 전 레알 마드리드 감독 등 프랑스 언론들을 중심으로 구체적인 후보군까지 거론됐다. 그러나 토트넘의 다음 시즌 챔스 진출을 이끈 콘테 감독은 이미 다음 시즌 계획을 세우는 데 한창이고, 지단 감독 역시 PSG 감독 대신 프랑스 국가대표팀 지휘봉을 더 원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프랑스 레퀴프는 "포체티노가 1년 더 PSG에 머무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계약 해지 보상금으로 무려 1500만 유로(약 204억원)를 지급해야 하는 만큼 남은 계약기간까지 포체티노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긴 뒤, 계약이 끝나면 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길 계획을 세웠다는 게 매체의 전망이었다. 과르디올라 감독과 맨시티 계약은 내년 6월에 끝난다.

여기에 포체티노 감독 역시 "지금도 여전히 PSG 감독으로서 남아있고, 바뀐 건 아무것도 없다. 100% 이곳에 남아있다. PSG에만 모든 걸 집중하고 있다"고 선언하면서 PSG가 경질의 칼을 꺼내 들지 않는 한 남은 한 시즌도 동행을 이어가게 됐다.

한편 지난달 포체티노 감독은 킬리안 음바페(24)와 자신의 거취를 묻는 질문에 대해서도 "음바페도, 나도 100% PSG에 남할 것"고 확신했다. 실제 레알 마드리드 이적이 유력했던 음바페는 최근 PSG와 재계약을 체결하면서 길었던 이적 사가에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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