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KKKKKKKKK' 오타니, 6이닝 5실점 난타… 류현진에 '판정패'

심혜진 기자  |  2022.05.27 12:44
오타니 쇼헤이가 27일(한국시간) 토론토전에 선발 등판해 공을 던지고 있다./AFPBBNews=뉴스1
오타니 쇼헤이(28·LA에인절스)가 10개의 탈삼진을 잡았지만 홈런 2방 포함 5실점하며 패전 위기에 몰렸다.

오타니는 2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에인절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홈경기서 선발 등판해 6이닝 6피안타(2피홈런) 1볼넷 10탈삼진 5실점을 기록했다. 팀이 2-5로 뒤진 상황에서 교체돼 패전 요건을 안았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2.82에서 3.45로 올랐다.

오타니는 1회부터 실점했다. 첫 타자 천적을 만났다. 조지 스프링어와 풀카운트 승부를 펼쳤다. 그리고 8구째 96.8마일 낮은 포심 패스트볼을 던졌는데, 스프링어가 걷어 올려 홈런으로 연결했다. 이후 산티아고 에스피날,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보 비셋을 뜬공 2개와 삼진으로 잡아내며 이닝을 끝냈다.

2회는 깔끔했다. 맷 채프먼을 중견수 뜬공, 라미엘 타피아와 대니 잰슨을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오타니는 3회 다시 위기를 맞았다. 구리엘 주니어에게 볼넷을 허용하며 흔들렸다. 케빈 비지오를 삼진으로 처리했으나 '천적' 스프링어에게 중전 안타를 허용했다. 1사 1, 2루에서 에스피냘에게 적시타를 헌납해 추가 실점했다. 게레로 주니어는 삼진으로 잡았으나 비셋에게 슬라이더를 통타 당해 싹쓸이 2루타를 내줬다.

4회 삼자범퇴로 마친 오타니는 5회 비지오, 스프링어, 에스피날을 모두 삼진으로 처리하는 역투를 펼쳤다. 하지만 6회 일격을 맞았다. 게레로 주니어에게 커브를 통타 당했다. 오타니의 시즌 첫 멀티 피홈런 경기가 됐다.

그리고 7회 오타니는 물러났다. 하이메 바리아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총 투구수는 93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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