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아람 "구구단 심신 지쳐 떠났지만..멤버들 멀리서 응원" [인터뷰②]

tvN 수목드라마 '살인자의 쇼핑목록' 알바 역

윤성열 기자  |  2022.05.28 07:00
/사진제공=비욘드제이
-인터뷰①에 이어서

조아람은 구구단 탈퇴 이후 한동안 학생으로 돌아가 평범한 삶을 살았다. "심리적으로나 신체적으로나 많이 지쳐 있었다"고 가수 활동을 회상한 그는 "(탈퇴를) 결심하기까지 정말 오랜 시간 생각하고 다시 생각하고 되짚어 보기도 하면서 힘들게 결정했다"고 털어놨다. 활동 공백기에는 다양하게 아르바이트도 하며 많은 경험을 쌓았다. 그는 "스스로 할 수 있는 일들을 찾아보고 싶었고, 독립적인 일들을 해보고 싶었다"고 전했다.

그는 지친 심신을 추스르고 새로운 길을 택했다. 팀 탈퇴 당시 고등학교 3학년이었던 그는 연기 입시에 도전한 끝에 서울예술대학교 공연학부 연기과에 진학했다. "부모님께선 어디든 대학은 꼭 나왔으면 좋겠다고 하셨어요. '내가 지금 대학에 갈 수 있는 게 뭐가 있을까, 좋아하는 춤도 같이 할 수 있는 게 뭐가 있을까' 고민하다 본격적으로 연기 공부를 시작하게 됐어요. 대학에 가선 동기들에게 좋은 영향을 받았고 학교 안에서 공연도 올려 보고 여러 촬영을 하면서 꿈을 키워갔죠."

/사진제공=비욘드제이
새로운 시작은 언제나 두렵고 설레기 마련이다. 조아람이 실감한 연기에 대한 매력은 뭘까. 그는 "여전히 어렵지만 뭔가 하나하나 풀어갈 때 너무 재밌는 것 같다"며 "평소 표출할 수 없던 감정을 배역을 통해 표출할 수도 있고, 또 다른 자아를 가지고 온전히 그 역할에 집중하는 것도 흥미로운 일이다. 그렇게 연기했을 때 누군가에게 좋은 영향을 준다면 그만큼 감사하고 성취감이 컸던 것 같다"고 고백했다.

조아람은 구구단 멤버들도 자신의 새로운 도전에 아낌 없는 응원을 보냈다고 전했다. 그는 "멤버들과 워낙 서로 연락을 잘 주고 받고 있다"며 "멀리서 묵묵히 응원해주고 있는 언니들"이라며 멤버들에 대한 애정을 나타냈다.

-인터뷰③에 이어

윤성열 기자 bogo1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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