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한나, '붉은 단심'으로 인생캐까지! '연기력 이 정도였어?'[★FOCUS]

이경호 기자  |  2022.05.28 07:00
KBS 2TV 월화드라마 '붉은 단심'에서 유정 역을 맡은 강한나./사진=지앤지프로덕션
배우 강한나가 '붉은 단심'으로 인생 캐릭터를 만들어 가고 있다.

강한나는 KBS 2TV 월화드라마 '붉은 단심'에서 유정 역을 맡아 이준, 장혁과 함께 흥행을 이끌고 있다.

'붉은 단심'은 살아남기 위해 사랑하는 여자를 내쳐야 하는 왕 이태(이준 분)와 살아남기 위해 중전이 되어야 하는 유정(강한나 분), 정적이 된 그들이 서로의 목에 칼을 겨누며 펼쳐지는 핏빛 정치 로맨스다.

'붉은 단심'은 지난 2일 첫 방송 후, 24일 8회까지 방송됐다. 2회부터 이준, 강한나 등 남녀 주인공이 본격 등장해 장혁을 비롯한 여러 배우들과 대립, 갈등 등을 통해 정치 로맨스의 진가를 발휘하고 있다.

특히, 유정 역의 강한나가 이전 작품에선 보여주지 않았던 '연기 내공'을 드러내며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강한나의 연기가 이정도였어?'라고 감탄할 정도.

강한나가 맡은 유정 역은 이태를 연모하지만 그의 정적이 된 인물이다. 권력의 암투 속에서 서로를 향한 '연모'를 뒤로 하고, 살아남기 위한 수싸움까지 펼치고 있다.

KBS 2TV 월화드라마 '붉은 단심'에서 유정 역을 맡은 강한나./사진=지앤지프로덕션
'붉은 단심'을 통해 강한나는 '스타트업' '간 떨어지는 동거' 등 최근 자신의 작품에서 보여준 캐릭터에서 완벽히 벗어났다. 지난해 시청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던 '간 떨어지는 동거'에서 양혜선 역을 맡아 엉뚱함으로 시청자들을 홀린 여우 캐릭터를 말끔히 잊게 하고 있다. 전작에서 큰 인기를 얻었던 만큼, 쉽게 지울 수 없던 양혜선 캐릭터를 걷어내고 있는 강한나다.

강한나의 연기 내공은 장혁과 맞닥뜨림에서 더욱 빛을 내고 있다. 두 사람의 거친 감정 대립에서 강한나는 물러섬 없이 제 몫을 해내고 있다. 칠 때 치고, 빠질 때 빠지는 호흡은 극의 긴장감을 한껏 높인다.

이와 함께 이준과의 연모 전개는 매회 몰입도를 높인다. 복잡 미묘한 감정을 표정이나 눈빛으로 때로는 한 마디 대사로 오롯이 전달하고 있다. 덕분에 8회 자체 최고 시청률 6.6%(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하는데 혁혁한 공을 세웠다.

현대극에서 보여준 도도하고 당당한 매력을 넘어, 사극을 통해 시청자들의 마음을 훔치고 있는 강한나. 극 중반을 넘어 후반부에 보여줄 강한나의 강력한 연기는 무엇일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경호 기자 sky@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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