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년 만에 여자 주심' 김유정 심판, U-20 여자 월드컵 출격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22.05.27 21:00

[스포탈코리아] 반진혁 기자= 코스타리카 U-20 여자 월드컵에서 대한민국 주심이 휘슬을 분다.

이번 여름에는 국제축구연맹(FIFA)에서 주관하는 2022 U-20 여자 월드컵이 열린다. 오는 8월 10일부터 28일까지 코스타리카 산호세, 알라후엘라에서 치러진다.

황인선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대표팀도 참가한다. 캐나다, 나이지리아, 프랑스와 함께 C조에 편성됐다.

2022 U-20 여자 월드컵 조직위원회는 경기의 진행을 원활하게 이끌어줄 심판진도 발표했는데 대한민국 주심, 부심도 출격한다.

휘슬은 김유정 심판이 분다. U-20 여자 월드컵에서 대한민국이 주심으로 출격하는 건 2010 독일 대회 홍은아 대한축구협회 부회장 이후 12년 만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유정 심판은 2019년 대한축구협회 올해의 심판상을 수상한 인재로 지난 2016년 1월 대한축구협회 1급 심판을 취득했고 2018년 국제심판 자격을 얻었다.

이후 2020 도쿄올림픽 예선, 2022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아시안컵 등에 출격하는 등 국제 심판으로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2021년부터는 K4리그 심판으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으며, 지난 2월에는 미니 여자 월드컵으로 불리는 알가르브컵 2022 결승전 주심을 맡기도 했다.

한편, 박미숙 심판은 부심 자격으로 코스타리카 U-20 여자 월드컵에 출격한다. 대한민국 여자 심판 최초로 해외 남자 프로축구 리그에 참가한 이력이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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