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강한나·장혁, 또다시 삼자대면..'붉은단심' 긴장감 고조

김수진 기자  |  2022.05.30 09:37
이준, 강한나, 장혁이 또 다른 심상치 않은 움직임을 예고했다.

30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되는 KBS 2TV 월화드라마 '붉은 단심'(연출 유영은/ 극본 박필주/ 제작 지앤지프로덕션) 9회에서는 이태(이준 분), 유정(강한나 분), 그리고 박계원(장혁 분)의 불편한 삼자대면이 이어진다.

앞서 유정은 세자빈으로 간택되어 폐빈(廢嬪)으로 죽은 역적 유학수의 여식이라는 자신의 정체를 이용, 목숨을 걸고 박계원을 멸문시키려 했다. 궁지에 몰린 박계원은 참담한 심경을 내비치는가 하면 유정의 뛰어난 자질에 감탄하기도. 8회 방송 말미, 이태는 조원표(허성태 분)의 거듭된 압박에 조연희(최리 분)와 합방을 위해 그녀의 방으로 들어갔지만, 결국 방을 뛰쳐나왔다. 곧바로 유정에게 향한 이태는 억눌러있던 자신의 감정을 분출, 그녀에게 달려가 입을 맞추며 안방극장을 애틋한 설렘으로 물들였다.

이런 가운데 30일 공개된 스틸에는 이태와 유정 그리고 박계원이 숨 막히는 분위기 속 삼자대면을 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세 사람이 한 공간에 있다는 것만으로도 보는 이들의 시선을 압도한다.

특히 긴장감이 역력한 이태와 반대로 침착한 박계원의 모습은 왠지 모를 불안감을 엄습해온다. 또한 유정은 박계원을 향해 불신 가득한 눈빛을 보내고, 이내 그녀의 시선이 이태를 향한다고 해 그 이유를 궁금하게 한다.

뿐만 아니라, 박계원의 한마디로 이태는 두려움에 아득해지는가 하면, 유정은 고뇌에 빠진다고 해 오늘 방송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붉은 단심' 제작진은 "9회에서는 박계원의 움직임으로 이태, 유정과의 삼자대면이 다시 이뤄진다. 앞서 유정으로 인해 궁지에 몰렸던 박계원이 무슨 이유로 두 사람을 모이게 했을지, 그의 심상치 않은 행보를 오늘 방송을 통해 확인해 달라"라고 전했다.

장혁의 반격이 성공할 수 있을지 30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되는 KBS 2TV 월화드라마 '붉은 단심' 9회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수진 기자 (skyaromy@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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