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몽2' 이수지, 남편과 첫 만남부터→"프러포즈 받고 주저앉았다" [★밤TView]

오진주 기자  |  2022.05.31 00:29
/사진=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 방송화면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서 이수지가 남편과 첫 만남부터 프러포즈까지 공개했다.

30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이하 '동몽2')에서는 개그우먼 이수지가 출연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방송에서 이수지는 남편에게 프러포즈 받은 사연을 전했다. 이수지는 "남편이 처음 만났던 장소에서 프러포즈했다"라며 "너튜브를 찍으면서 우리가 처음 만난 순간을 재현해보자더라"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수지의 남편은 그 순간을 재현하는 듯 펜을 든 척 '우리가 여기서 이렇게 만났었지'라고 얼버무렸다. 하지만 그것은 펜이 아닌 반지였던 것. 이수지는 "반지를 주면서 '우 쥬 메리미?'라더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이수지는 "프러포즈를 받으면 눈물이 안 난다던데 나는 다리에 힘이 풀려서 철푸덕 주저앉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반지를 끼려는데 이수지의 손가락 첫 번째 마디에서 걸렸다. 이수지는 "스타일리스트한테 부탁해서 사이즈도 쟀다는데 손가락에 안 들어갔다"고 알렸다. 반지 업체에 알아보니 동명이인 이수지가 있었던 것. 이수지는 "말라깽이 이수지였다"고 말하며 폭소를 안겼다.

/사진=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 방송화면
앞서 이수지는 남편과 첫 만남을 공개했다. 이수지는 팬과 스타의 사랑을 이루었다. 이수지의 남편이 이수지를 10년간 짝사랑한 것. 이수지는 "10년 전 SBS 웃찾사라는 프로그램 때문에 대학로에서 공연한 적이 있었다. 당시 공연장에 왔던 관객이었다"라고 설명했다. 남편은 공연을 보고 '이수지가 참 귀엽게 공연한다'라고 생각한 것.

이수지는 "나중에 타 방송국으로 이전하고 이름이 알려지면서 남편이 '그때 그 귀염둥이?'라며 나한테 메시지가 왔다"라고 전했다. 이수지는 서너 차례 읽고 씹었지만, 남편이 '저도 이쪽 업계에 종사하는지라 방송국에서 오가다가 볼일 있으면 보자'라는 말에 이수지는 '응원해주셔서 감사하다'라고 답장했다.

이수지는 "K본부 앞을 지나가는데 만날 수 있냐고 메시지가 또 왔다"고 알렸다. 이수지의 남편은 기획사에서 영상 PD로 일하고 있었던 것. 이수지는 "멀리서 걸어오는데 '찾았다'. 순박한 시골 청년 느낌이었다. 당시 남편은 저보고 하늘에서 천사가 내려오는 줄 알았다더라"라며 웃어 보였다. 또 이수지는 "만년필에 제 이니셜 새겨서 가져와서 펜입니다. 팬심 떨어지면 연락 달라더라"고 말하며 폭소를 안겼다.

오진주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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