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똥별' 이정신 "연기활동 10년차, 남들이 먼저 찾는 배우 되고파" [인터뷰③]

이덕행 기자  |  2022.06.12 00:00
/사진=FNC엔터테인먼트
이정신이 배우 생활 10년을 돌아봤다.

10일 오전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FNC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tvN '별똥별' 이정신의 라운드 인터뷰가 진행됐다.

'별똥별'(극본 최연수/연출 이수현/제작 스튜디오드래곤, 메이스엔터테인먼트)은 '별(STAR)들의 똥을 치우는 별별 사람들'이란 뜻으로, 하늘의 별과 같은 스타들의 뒤에서 그들을 빛나게 하기 위해 피, 땀, 눈물을 흘리는 사람들의 리얼한 현장 이야기를 그린 로맨틱 코미디다.

이정신은 극 중 스타포스엔터 고문 변호사 도수혁 역을 맡았다. 엔터사 고문 변호사라는 독특한 배역을 소화한 이정신은 자신 만의 색깔로 캐릭터를 해석해 호평을 받았다.


어느덧 연기활동 10년차에 접어든 이정신은 "연차로만 보면 10년차가 맞긴한데 가수 활동을 겸하다보니 힘든 부분이 있었다. 30살이 넘었으니 가수 활동 때는 가수로, 배우 활동 때는 배우로 보여지는 구분이 잘되는 사람이 되고 싶다. 물론 배우로서는 갈 길이 멀다. 활동 띄엄띄엄이 아닌 꾸준히 하면서 남들이 먼저 찾는 배우가 되고 싶다"라고 전했다.

지난 2020년 군복무를 마치고 전역한 이정신은 "연예인 생활을 하며 일반적인 삶에 대해 잊어버렸다. 그런데 군대에서 어린 친구들과 2년간 일반적인 삶을 살게 됐다. 예전에는 연예인이라는 직업을 못하게 됐을 때를 상상만해도 까마득했다. 그런데 한 번 생활해보니 오히려 자존감이 세졌다. 무슨 일이 있어도 버틸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전했다.

이처럼 이정신은 군대에서 자신감을 얻어 돌아왔지만 현실은 쉽지 않았다. 전역을 즈음해 코로나19가 크게 확산됐기 때문이다. 이정신 역시 "많이 혼란스러웠다"며 "연예인 친구들이 군대에 있으면서 전역하면 할 일에 대해 고민을 많이 하는데 저 역시 마찬가지였다. 6개월 간은 인정을 못했던 것 같다. 그 후 6개월은 힘들었던 것 같다. 그 시간이 지나니까 내려놓는 것을 배웠다. 심리적으로 안 좋긴했지만 가족이 있어 이겨낼 수 있었다"라고 전했다.

이덕행 기자 dukhaeng1@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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