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딜로마 치료시 조직검사

채준 기자  |  2022.06.14 13:51
김명업 동탄 연세참비뇨의학과 원장
콘딜로마 혹은 곤지름은 성기 주변에 생기는 사마귀를 뜻한다.

인유두종 바이러스(HPV)가 원인이 되고, 피부 접촉으로 전파되어 성병으로 분류된다. 흔히 보이는 사마귀처럼 보이고, 문헌에서는 닭벼슬모양, 컬리플라워 같은 모양으로 보이기도 한다.

치료는 수술적인 방법으로 전기소작, 레이저, 냉동치료 등으로 제거를 할 수 있다. 수술적 제거 외에도 바르는 약이 있지만 4-5주정도 장기간 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 재발에 잦은 편이고 주변으로 번져 나가는 특성이 있어 확인된 병변은 빨리 제거해 주는 것이 좋다.

콘딜로마는 제거를 하더라도 인유두종 바이러스(HPV)는 따로 치료약이 존재하지 않아 시간이 지나서 저절로 사라지기를 기다려야 한다. 인유두종 바이러스(HPV)의 예방주사는 존재하고 접종시에는 90%이상의 콘딜로마 감염을 막아주고, 콘딜로마의 재발을 줄여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확인을 위해 제거한 병변에 대한 조직검사에서 콘딜로마가 아닌 다른 것들이 나오는 경우가 있다. 그에 따라서 결과에 따라 추가치료가 필요한 경우도 있다. 대부분은 콘딜로마로 보고되면 재발시 제거하시고, 필요시 예방접종을 진행하면 된다.

비교적 크게 위험하지 않은 병변들이 나오는 경우가 있는데, 흔히 우리가 말하는 검버섯으로 분류되는 지루각화증이라든지 섬유종이나 피하낭종 같은 양성 종양들이 있다. 대부분 재발이 잦지 않고, 제거하는 것으로 충분히 완치가 가능한 질환들이다.

또한 물사마귀 같은 심각하지 않은 감염질환이 나오기도 한다. 충분히 맞는 치료로 완치를 기대할 수 있다. 질환 중에는 보웬양구진 같이 양성 질환이나 아주 일부에서 악성으로 변이 가능한 질환이 보고되기도 한다. 이 경우에는 재발할 경우 조직검사가 매번 필요하다.

김명업 동탄 연세참비뇨의학과 원장은 "드물지만 조직검사에서 피부암이나 피부암으로 진행가능한 병변이 보고되는 경우도 발생할 수 있다. 편평상피 세포암이나 보웬씨병 같은 피부암 혹은 피부암으로 진행되는 병변이 발견되는 경우 절제한 부분에서 더 넓게 추가적인 절제 및 조직검사 확인이 필요할 수도 있고, 더 자세한 영상 검사나 필요시 더 큰 수술이 필요한 경우가 있다"며 "앞서 이야기한 질환들이 인유두종 바이러스(HPV)와도 연관되어 있는 경우가 많아 예방주사 접종 시 예방효과가 높다고 생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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