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감독 "공격할 때 어려움 못 느꼈다... 결과가 전부는 아냐" [★상암]

서울월드컵경기장=김명석 기자  |  2022.06.14 22:26
이합 갈랄(왼쪽) 이집트 축구대표팀 감독. /사진=대한축구협회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과의 평가전에서 1-4 완패를 당한 이합 갈랄 이집트 대표팀 감독이 "한국을 상대로 공격할 때 어려움은 없었다"고 평가했다.

갈랄 감독은 1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한국과의 평가전을 마친 뒤 기자회견에서 "한국 수비를 뚫기도 하고, 또 공격도 했다. 좋은 경기를 펼쳤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등 핵심 공격수들이 빠진 사실상 2진급 전력을 구축한 이집트는 실제 경기 초반부터 한국 수비를 상대로 여러 차례 공격을 펼쳤다.

황의조(보르도)의 선제골과 김영권(울산현대)의 추가골로 한국이 2-0으로 앞서던 전반 38분엔 모스타파 모하메드의 만회골이 터지면서 한국의 골망을 흔들기도 했다.

후반 중반에도 이집트의 슈팅은 여러 차례 한국 골문을 위협했는데, 그러나 후반 막판 조규성과 권창훈(이상 김천상무)의 연속골이 터지면서 결국 경기는 한국의 4-1 승리로 막을 내렸다.

경기를 마친 뒤 갈랄 감독은 "한국의 승리를 축하한다. 결과와 상관 없이 한국은 정말 필요할 때마다 골을 넣을 정도로 공격과 수비 모두 탄탄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도 "결과가 모든 걸 보여주는 건 아니"라면서 "한국은 공격을 할 때 기회를 골로 연결 지었고, 우리는 그러지 못해 아쉽지만 그래도 우리 선수들은 정말 잘했다고 생각한다"고 자평했다.

이어 "한국을 상대로 공격을 할 때 어려움은 느끼지 못했다. 실제로 선수들은 한국 수비를 뚫기도 하고 공격도 했다"며 "결장한 선수들이 많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선수들은 열심히 임해줬다"고 덧붙였다.

인상적이었던 선수로는 단연 손흥민(토트넘)을 꼽았다. 갈랄 감독은 "한국은 다들 좋은 선수들"이라면서도 "손흥민의 영향력이 크고, 여러 역할을 담당할 수 있다는 점에서 좋은 선수라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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