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경기 8실점' 벤투 단언 "6월 A매치 수비 불안은 없었다" [★상암]

서울월드컵경기장=김명석 기자  |  2022.06.14 22:46
파울루 벤투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감독. /사진=대한축구협회
6월 A매치 4연전 내내 축구대표팀의 불안한 수비가 도마 위에 올랐던 가운데, 정작 파울루 벤투(포르투갈) 감독은 "수비 불안은 없었다"고 잘라 말했다.

벤투 감독은 1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이집트와의 축구 국가대표팀 평가전 4-1 승리 직후 기자회견에서 "수비 쪽에 실수들은 나오긴 했지만, 경기 중 실수는 당연히 나온다"면서 "6월에 수비 불안을 본 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6월 A매치 기간 동안 벤투호는 브라질에 5실점, 파라과이와 이집트를 상대로는 각각 2실점과 1실점을 허용했다. 유일한 무실점 경기는 상대의 퇴장으로 수적 우위 속에 치른 칠레전이었지만, 칠레전마저도 여러 차례 실점 위기를 맞았던 바 있다.

특히 김민재(페네르바체)의 부상 공백으로 인해 A매치 4연전 내내 수비 불안이 늘 지적 대상이 됐다. 그러나 수비진에서 실수는 나왔을지언정 전체적인 수비가 불안했다고 평가할 정도는 아니었다는 게 벤투 감독의 자평이다.

벤투 감독은 "경기 중 실수는 당연히 나올 수밖에 없다. 중요한 건 실수를 분석해서 발전시켜나가고, 잘했던 걸 이어나가는 것"이라면서 "수비라인 이외에도 많은 것들을 분석해야 한다. 1, 4번째 경기는 오른쪽 센터백 자리에 왼발잡이 선수가 나왔는데 새로운 경험이었다"고 돌아봤다.

이번 6월 A매치 4연전을 통해 얻은 가장 큰 수확으로는 '선수들의 반응'을 꼽았다.

벤투 감독은 "기술이나 전술적인 부분보다 좋았던 건 선수들이 보여줬던 반응들이었다"며 "첫 번째 경기(브라질전 1-5 패)에서 패배한 뒤 두 번째 경기(칠레전 2-0 승)에서 바로 승리했고, 파라과이전 역시 0-2로 지고 있을 때 보여준 선수들의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6월 소집의 가장 큰 소득이었다"고 돌아봤다.

이어 "오늘 이집트전은 전체적으로 좋은 경기를 치렀다. 좋은 경기력으로, 특히 수비적으로도 상대에 많은 찬스를 내주지 않았다. 특히 초반에 상대를 압도하면서 상대를 컨트롤했다. 경기력과 태도 덕분에 특히 기쁜 마음"이라면서도 "오늘 경기를 포함해 모든 경기에서 실수들이 나왔다. 가장 중요한 건 잘했던 것들을 유지하는 것이겠지만, 잘하지 못한 것들은 앞으로 개선해 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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