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동주의보 '최웅 "무조건 한다고.." 인터뷰 중 눈물 흘린 이유①

김미화 기자  |  2022.06.17 11:59
최웅 /사진=글로빅엔터테인먼트, 스튜디오보난자 제공.

배우 최웅(36)이 영화 개봉을 앞두고 감동 받은 듯 울컥한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최웅은 17일 오전 영화 '감독주의보'(감독 김우석) 온라인 화상 인터뷰를 가지고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감동주의보'는 큰 감동을 받으면 생명이 위험해지는 감동병을 앓고 있는 보영(홍수아 분)이 착한 시골청년 철기(최웅 분)를 만나 꿈과 사랑을 이뤄 내는 로맨스 코미디 영화. 제15회 전북독립영화제, 제39회 황금촬영상 심사위원 특별상, 제3회 울산단편영화제 관객상을 수상하며 '고양이', '종소리', '참외향기', '거리의 상인', '새 출발' 등 독립영화계에서 주목받은 김우석 감독의 첫 상업영화 연출작이다.

최웅은 '감동주의보'를 통해 첫 영화 주연에 도전했다.

최웅은 "인생 첫 주연영화 개봉을 하루 하루 기다리고 있다. 예쁘게 찍은 영화가 개봉하게 돼 떨리고 아직 실감이 안난다"라고 말했다.

최웅은 영화 출연 계기를 묻는 질문에 "아는 제작사 대표님이 전화가 와서 영화가 하나 있는데, 주연 배우가 홍수아라고 하더라. 할 생각이 있냐고 해서 일단 바로 한다고 했다"라며 "홍수아씨와는 지인이 겹쳐서 이야기를 많이 들었는데, 실제로 만나서 호흡하니 정말 좋은 배우다"라고 칭찬했다.

박카스 CF로 데뷔해 10여년이 넘게 배우로 활동 중인 최웅. 그는 자신의 인생에서 터닝포인트가 된 작품이 있느냐는 질문에 "'태양의 후예'와 이번 영화 '감동 주의보'가 터닝 포인트인 것 같다"라며 "'태양의 후예' 당시 소속사와 계약이 만료 된 상황이었기에, 촬영을 하고 현장에 나갈 수 있음에 감사했다. 회사가 없었는데, 일을 할 수 있는게 좋았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최웅은 "이번 '감동주의보'도 소속사와 계약이 끝난 후 개봉하게 됐다"라며 "지난해 연속극이 끝나고 작품을 못하고 있다가, 이 영화의 캐스팅 제의가 왔을때 무조건 한다고 했던 것도 그 이유다"라며 "마치 선물을 받은 것 같고 함께 해준 홍수아씨와 감독님에게도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최웅은 "이 타이밍이 아닌데.."라고 말하면서도 눈물이 나서 울컥하는 모습으로 인터뷰를 잠시 멈추기도 했다.

최웅은 "'감동주의보'도 개봉 하게 됐으니, 저도 이제 좋은 회사를 만나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감동주의보'는 6월 22일 개봉한다.

김미화 기자 letme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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