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감독 "한국 공격 매서웠다... 빠른 템포에 진땀" [★안양]

안양=김명석 기자  |  2022.06.17 21:37
작전 지시 중인 네나드 부치니치 필리핀 농구대표팀 감독. /사진=대한민국농구협회
대한민국 농구 국가대표팀과의 평가전에서 패배한 네나드 부치니치(세르베아) 필리핀 농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한국의 공격이 매서웠다"고 평가했다.

부치니치 감독은 17일 안양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 초청 농구 국가대표팀 평가전에서 92-96으로 패배한 뒤 기자회견에 참석해 "선수들이 한국의 빠른 템포를 따라가기 힘들었다"고 말했다.

이날 필리핀은 전반까지 43-34로 앞서며 먼저 분위기를 잡았지만, 3쿼터 들어 최준용(SK)을 앞세운 한국의 공격이 폭발하면서 결국 역전패를 당했다. 한국은 이날 3쿼터에만 37점을 퍼부었다.

부치니치 감독은 "우선 한국 팀에 축하한다는 말을 하고 싶다"면서 "한국은 오늘 빠른 템포의 경기를 펼쳤다. 우리는 준비 기간이 짧았다보니 한국의 빠른 템포를 막기 위한 준비가 늦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한국의 공격이 매서웠다. 특히 3쿼터부터 어려움을 겪었다"며 "한국은 오늘 슛 성공률이 좋았고, 리바운드도 전 포지션에 걸쳐 신장 차이가 있다보니 우리 입장에선 힘든 경기를 치렀다"고 돌아봤다.

그러면서도 "오늘 경기를 통해 선수들의 공수전환 등을 보완할 생각"이라며 "우리 선수들 모두 성공률을 떨어졌지만 기회에서 슛 쏘는 걸 망설이지 않은 건 만족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필리핀의 FIBA(국제농구연맹) 랭킹은 34위로 한국(30위)보다 4계단 낮은 팀이다. 한국과 필리핀은 18일 오후 7시 같은 장소에서 두 번째 평가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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