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사부' 조수미, 호텔의 국빈급 대우 "반려견 이름 자수로 새겨줘"

황수연 기자  |  2022.06.19 19:28
/사진='집사부일체' 방송 화면 캡처
조수미가 전 세계를 누비는 일상을 전했다.

19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집사부일체'에서는 세계적인 소프라노 조수미가 사부로 등장했다. 조수미의 수상 이력을 읽는 내내 집사부일체 멤버들은 놀라움을 금치 못했고, 그중 골든글로브 상을 탄 이력이 눈에 띄었다. 배우들에게 주로 수여되는 골든글로브 상에 의아해하는 멤버들에게 조수미는 "영화에 출연했던 영화 '유스' 중에서 제가 피날레로 노래를 했다"라며 영화 '유스'에서 세계적인 소프라노 조수미 역으로 본인이 출연하며 받았다고 전했다.

이어 상을 받을 때 어떻냐는 질문에 조수미는 "다음은 또 언제 받지 생각한다"라고 전해 집사부일체 멤버들의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 조수미는 "상을 받을 때 힘들었던 것도 지나가지만 다음에 더 잘해야겠다는 마음이 올라온다"라며 "그래서 상을 자꾸 받고 싶어 하는 것 같다"라고 전했다.

또한 집사부일체 멤버들은 1년의 대부분을 전 세계 초호화 호텔에서 지낸다는 조수미에게 호텔 생활에 대해 물었다. 조수미는 "아침에 눈 뜨면 여기가 어디지 생각을 한다"라며 "시차 적응이 될만하면 또 다른 나라에 가서 적응해야 한다"라며 세계적인 소프라노로서 전 세계를 누비는 것에 대한 고충을 전했다. 양세형은 "많은 호텔들을 돌아다니시는데 제일 좋았던 스위트룸이 있냐"라고 질문했고 조수미는 "전 세계 콘서트홀이 있는 곳은 다 가봤지만 파리가 가장 좋았다"라며 파리 J 호텔을 딱 들어갔는데 너무 아름답고 카펫도 궁전에 들어간 것 같았다"라고 전했다.

이어 조수미는 J 호텔에 대해 "우리 신디라고 조그만 강아지를 데려갔는데 신디 쿠션과 베드 시트까지 'Cindy' 이름을 자수로 새겨 주셨다"라고 전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를 들은 양세형은 "저를 한 번 키워보는 건 어떻냐"라고 말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이에 은지원이 "웬만한 개보다 잘 짖거든요"라고 덧붙여 웃음을 이었다.

황수연 인턴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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