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목소리] 박동혁 감독, "무실점 좋지만...득점이 나와야 이길 수 있다"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22.06.19 20:23

[스포탈코리아=아산] 곽힘찬 기자= 충남아산FC 박동혁 감독이 무실점도 좋지만 득점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충남아산은 19일 오후 6시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2 21라운드에서 서울이랜드(서울E)와 0-0 무승부를 거뒀다. 아쉬운 결과지만 홈 무패를 6경기까지 늘렸다.

경기를 마친 박동혁 감독은 “골 찬스를 전반전에 살리지 못한 것이 아쉽다. 후반전에도 유강현에게 완벽한 기회가 찾아왔지만 그걸 살리지 못해 아쉬움이 남는다. 다음 경기 원정을 멀리 가야 하는데 체력을 많이 소비한 선수들의 회복이 급선무다. 홈에서지지 않았다는 것에 무게를 둬야할 것 같다. 매번 이길 수는 없는 법이다. 오늘 경기로 우린 버티는 힘이 생겼다”라고 총평했다.

송승민의 선제골 취소가 아쉬울 수밖에 없었다. 송승민은 전반 종료 직전 코너킥 상황에서 골문을 열었지만 비디오판독(VAR)을 거쳐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박동혁 감독은 “결과론이겠지만 한 골 승부였다. 우리가 볼 때는, 내 입장에선 당연히 골이라고 생각할 수밖에 없었다. 오랜만에 송승민의 득점이 나왔는데... 최범경의 헤더도 아쉽다. 데뷔골을 넣어줬다면 결승골이 됐을텐데 말이다”라고 아쉬워했다.

박주원 골키퍼는 2경기 연속 신들린 선방을 보여줬다. 지난 대전하나시티즌전에서도 엄청난 선방쇼로 충남아산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박동혁 감독은 “오늘 선제골을 넣었다면 박주원의 세이브가 더 큰 힘이 됐을 텐데 아쉽다. 무실점 세이브를 했기 때문에 자신감이 생겼을 것 같다. 박주원의 존재는 큰 힘이 된다”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날 0-0 무승부로 충남아산은 무실점 경기를 12경기로 늘렸다. 리그 최고 수준의 수비력이다. 그래도 고민이 있다. 박동혁 감독은 “무실점을 하다 보니까 팀에 힘도 생긴다. 하지만 일단 득점이 나와야 이길 수 있다. 득점에 대한 부분이 고민거리다. 팬들을 위해서는 득점이 나와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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