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방송될 채널S 고민상담 매운맛 토크쇼 '진격의 할매'에는 16세 나이에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힙통령'이라는 별명을 얻은 뒤, 꾸준히 음악 활동을 하며 래퍼로 성장한 장문복이 찾아온다. 국민할매 3MC는 그를 잘 몰랐지만, 스페셜 MC 이지혜는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핫했던 친구"라며 장문복을 반가워했다.
장문복은 "힙통령 이미지 때문에 12년 동안 무시받고 살았어요. 앞으로 어떻게 하면 무시받지 않고 살 수 있을까요?"라며 조심스럽게 할매들에게 물었다. 이에 김영옥은 "우리나라 사람들은 이상해. '통령'만 붙으면 왜 다 무시를 하려고 그래?"라며 씁쓸해 했다.
이지혜는 "장문복 씨가 처음 오디션 프로그램에 출연했을 때 선보인 랩을 사람들이 많이 비웃고 조롱했다"고 당시 상황을 밝혔다. 처음 출전한 오디션으로 장문복은 '힙통령'이라는 별명을 얻었지만, 이는 희화화된 이미지로 남아 그를 계속 괴롭히게 됐다.
한편, 장문복은 '힙통령' 시절을 잘 모르는 할매들을 위해 16살 때 출전한 오디션에서의 랩을 그대로 재현했다. 이에 '할미넴' 김영옥은 "개나리 십장생..."이 포함된 시원한 랩으로 화답했고, 장문복이 여기에 비트박스를 넣으면서 즉석 콜라보가 성사됐다.
이경호 기자 sky@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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