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케인에 콘테까지... '마법 같은 일' 이뤄낼 수 있다"

김명석 기자  |  2022.06.23 17:27
안토니오 콘테(왼쪽) 감독과 손흥민. /AFPBBNews=뉴스1
다음 시즌 토트넘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 타이틀에 도전할 수 있을 것이라는 프리미어리그 출신 공격수의 전망이 나왔다. 안토니오 콘테(53·이탈리아) 감독의 지도력뿐만 아니라 손흥민(30)과 해리 케인(29)의 활약까지 더해지면 '마법 같은 일'도 충분히 이뤄낼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다.

선수 시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토트넘 등에서 뛰었던 공격수 루이 사하(44)는 23일(한국시간) 보일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토트넘은 다음 시즌 콘테 감독과 함께 마법 같은 일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특히 손흥민과 케인은 여전히 무서운 존재인 데다, 팀 수비력도 좋다"고 극찬했다.

사하는 선수 시절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풀럼, 맨유, 에버튼을 거쳐 토트넘에서도 반 시즌 동안 뛰었던 EPL 출신 공격수다. 이후 선덜랜드와 라치오를 거쳐 은퇴했는데, 특히 맨유 시절 박지성과 유독 가까웠던 관계이기도 했다.

토트넘과는 불과 6개월 인연이었을 뿐이지만 다음 시즌 토트넘을 향한 기대감만큼은 컸다. 사하는 "물론 프리미어리그 우승 경쟁이 매우 어려운 일이긴 하지만, 다음 시즌 토트넘은 가장 큰 도전에 나서게 될 것"이라며 "이미 콘테 감독은 마법 같은 일을 해낼 수 있다는 걸 여러 차례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특히 사하는 손흥민과 케인에 대한 큰 기대감도 감추지 않았다. 그는 "손흥민과 케인이 다음 시즌엔 어떠한 활약을 보여줄지 지켜보는 것도 매우 흥미로울 것 같다"며 "유독 특별한 둘의 파트너십은 상대 수비수 입장에선 대처하기가 힘들다. 이들이 보여줄 다음 시즌의 파트너십이 또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토트넘이 새로 영입한 이브 비수마 역시 훌륭한 선수다. 여러 측면에서 밸런스를 잡아줄 수 있을 것"이라며 "박스 투 박스 유형의 선수로, 중원에서 수비적으로도 큰 도움이 되어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토트넘은 지난 시즌 콘테 감독 부임 이후 성적이 수직 상승해 EPL 4위에 오르며 다음 시즌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진출권까지 따냈다. 다음 시즌을 대비해 이반 페리시치와 프레이저 포스터, 비수마를 잇따라 영입하는 등 전력 보강에도 한창이다.

손흥민(왼쪽)과 해리 케인.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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