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성남, 정석화 보내고 안양 심동운 품는다... 맞트레이드 합의

김명석 기자  |  2022.06.24 18:20
성남FC 정석화.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프로축구 성남FC 정석화(31)와 FC안양(2부) 심동운(32)이 서로 유니폼을 바꿔 입는다.

축구계 관계자는 24일 스타뉴스를 통해 "성남과 안양 구단이 정석화와 심동운을 맞바꾸는데 합의했다. 이제 이적 최종 단계에 들어선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향후 이적 과정에서 변수가 없으면 공식 발표가 이뤄질 전망이다.

지난해 6월 강원FC 성남으로 이적한 정석화는 후반기 리그 10경기에 출전해 팀에 힘을 보탰지만, 이번 시즌엔 단 4경기 출전에 그쳤다. 이번 시즌 선발로 나선 경기는 지난 4월 수원FC전이 유일했다.

결국 그는 꾸준한 출전 기회를 위해 안양으로 이적해 새로운 도전에 나서게 됐다. 그가 K리그2 무대를 누비는 건 부산아이파크 시절이던 2017년 이후 5년 만이다.

반대로 심동운은 2년 반 만에 K리그1 무대로 복귀하게 됐다. 지난해 포항스틸러스에서 안양으로 이적한 심동운은 첫 시즌 26경기에 출전해 2골 1도움을 넣었지만, 이번 시즌 들어선 7경기(선발 2경기) 출전에 그쳤다. 이후 성남의 러브콜을 받고 새 출발에 나서게 됐다.

심동운은 앞서 전남드래곤즈와 포항, 상주상무(현 김천상무) 등 줄곧 K리그1 팀에서 뛰다 안양 이적과 함께 지난해 처음 K리그2를 경험했다. 만약 성남 이적이 성사되면 다시 그는 K리그1 무대를 누비게 된다.

지난해 8월 안산그리너스전에 출전해 드리블을 시도하고 있는 FC안양 심동운.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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