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누라 충격 해체' 리버풀, 살라도 960억에 판다...'레알이 관심'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22.06.25 10:56

[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영국 매체 '더 선'은 24일(현지시간) "리버풀은 올여름 모하메드 살라를 매각한다. 6,000만 파운드(약 960억원)면 판매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리버풀은 이미 사디오 마네를 바이에른 뮌헨으로 보냈다. 마네와 계약 기간이 1년 남은 상황에서 재계약에 난항을 겪자 고민없이 매각했다. 그런데 살라까지 내보낸다는 보도가 나왔다. 마네와 살라는 위르겐 클롭 감독 체제에서 리버풀의 공격을 이끈 자원들이다. 살라마저 나가게 되면 '마누라 라인'은 완전 해체 수순을 걷게 된다.

현재 상황을 미루어볼 때 살라와 리버풀이 오랫동안 동행할 가능성은 매우 적다. 살라는 주급 40만 파운드(약 6억 4,000만원)를 원하는데 리버풀은 살라의 요구가 팀의 주급 체계를 무너뜨리는 무리한 요구라고 판단 중이다. 재계약 협상이 타결되지 못하는 이유다.

리버풀은 살라까지 나가더라도 아쉬운 게 없다는 입장이다. 루이스 디아스 영입으로 재미를 보고 있고 다윈 누녜스까지 품으며 공격진 보강에 성공했다. '더 선'은 "리버풀은 대체자가 충분하다. 리버풀을 소유한 FSG는 클럽 재정에 신중을 기하기로 유명한 인물이다. 주급 체계를 무너뜨리려는 살라를 매각할 수 있다"라고 언급했다.

이러한 살라의 상황을 지켜보고 있는 팀은 레알 마드리드다. 레알은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맹) 영입 계획이 실패로 돌아간 이후 대체할 공격수를 찾고 있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 살라를 낙점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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