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사부' 조수미, 꿈에 그리던 우상 '카라얀'.."보자마자 껴안아"

황수연 기자  |  2022.06.26 19:15
/사진='집사부일체' 방송 화면 캡처
조수미가 우상이었던 카라얀과의 인연을 전했다.

26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집사부일체'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조수미가 사부로 등장했다. 조수미는 세계적인 소프라노로 활동하며 전 세계 음악 거장들과의 에피소드를 전했다.

은지원이 "전 세계를 돌아다니니 전 세계에 지인들도 있겠네요"라고 질문하자 조수미는 "친구들은 많은 편이다"라며 "파바로티"라고 첫 번째 지인을 소개했다. 이어 조수미는 "굉장히 착하고 친한 친구다"라며 "아끼는 사람이다"라고 밝혀다. 이어 자이언트 도밍고, 보첼리와의 인연을 전했다.

조수미는 보첼리와의 에피소드로 "이태리에서 비행기를 같이 타고 오는데 어두운데 13시간을 타고 가니까 음식도 입에 넣어주고 했다"며 "하트 모양 디저트가 있길래 입에 넣어줬는데 그게 고추냉이였다"는 에피소드를전했다. 조수미는 당시 보첼리가 "먹자마자 소리를 지르고 물을 찾고, '솔직히 말해봐 일부러 그런거지'라고 했다"고 전했다.

이승기는 조수미에게 카라얀과의 인연에 대해 질문했고 이에 조수미는 "세계적인 지휘자 헤르베르트 폰 카라얀은 세계적인 지휘자고 지금은 돌아가셨는데 돌아가시기 전날까지 함께 공연을 했다"고 전했다. 조수미는 "이분을 신이라고 불렀다"며 "어렸을 적 카라얀 포스터를 붙여 놓고 아침에 '굿모닝 마에스트로', 자기 전에는 '굿나잇 마에스트로'라고 했는데 너무 운명적으로 카라얀 비서에게 오디션 보고 싶다는 연락이 왔다. 이거는 말도 안 되는 운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조수미는 어린 시절 꿈에 그리던 우상 카라얀을 보게 되자 "덜덜 떠는 사람인데 저는 만나서 '하이 마에스트로' 하며 껴안고 머리칼도 만져봤다"며 "어렸으니까 무서움을 몰랐던 거다"며 웃음을 보였다. 카라얀은 조수미의 노래를 듣고 "물처럼 맑은 목소리다"라고 극찬했다. 이에 조수미는 너무 감동받아 울 것 같은 표정이 나왔다고 전했다.

황수연 인턴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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