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팬데믹으로 긴 암흑기를 보낸 가요계에 올해 상반기부터 다시 볕이 들고 있다.
지난 2년 념게 이어진 코로나19는 가요계에 많은 시련을 안겼다. 여기에 수시로 바뀌는 방역 지침은 가요계를 더욱 혼란스럽게 만들었다. 어렵사리 준비했던 콘서트, 행사 등은 개최 직전 무산되거나 무기한 연기되기도 했다.
그 속에서 가요계는 온라인 행사, 영상통화 팬사인회 등 여러 언택트 소통 방식을 찾아내며 자구책을 모색해왔다. 그러나 일부 대형 기획사들을 제외하고 중소 기획사들은 자금력과 기술력 등에서 온라인 소통에 어려움을 토로하며 가요계 위기는 더욱 심각해져갔다.
하지만 지난 4월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되고 대면 행사가 가능해지며, 마침내 가요계가 정상화 수순을 밟기 시작했다.
각 방송사 음악방송들도 2년 3개월 여만에 관객을 맞이하기 시작했다. KBS '뮤직뱅크'를 시작으로, MBC '쇼! 음악중심', SBS '인기가요' 등은 지난 5월 줄줄이 공개방청 재개를 알렸다. 이로 인해 팬데믹 기간에 데뷔했던 신인 아이돌들은 이제야 비로소 관객과 마주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K팝 아이돌 가수들도 다시 해외로 나선다. (여자)아이들, 스트레이 키즈, 세븐틴 등이 최근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월드투어를 시작했으며, NCT 127도 일본에서 돔 투어를 마치고 월드투어를 이어간다. 이밖에도 슈퍼주니어,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이달의 소녀, ITZY, 드림캐쳐 등이 월드투어 개최 소식을 알렸다.
공미나 기자 mnxoxo@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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