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목소리] 이정효 감독, “우리는 아직 선두, 더 보여줄게 많다”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22.06.26 22:28

[스포탈코리아=광주] 한재현 기자= 광주FC가 홈에서 경남FC에 발목 잡히며, 홈 연승과 무패 행진을 잇지 못했다. 이정효 감독은 패배의 쓰라림을 삼키며, 선수들을 다시 일으켜 세웠다.

광주는 26일 오후 8시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경남FC와 하나원큐 K리그2 2022 23라운드 홈 경기에서 1-4로 패했다. 승점 7점 차 선두 자리는 지켰지만, 홈에서 10경기, 15경기 동안 이어진 무패 행진을 아쉽게 마감했다.

더구나 올 시즌 4실점을 내주며 대패했다. 광주의 올 시즌 최다 홈 관중인 2,089명 앞에서 패했기에 쓰라림이 클 수밖에 없다.

이정효 감독은 “홈 경기에서 정말 개막전 이후 오랜 기간 동안 패가 없다가 오늘 패했다. 선수들이 포기 하지 않고 끝까지 우리 플레이를 하려 했다. 이 점에서 칭찬해주고 싶다. 선수들에게 ‘오늘 아쉽지만, 잘해주고 있다. 우리는 성장할 수 있고 잘할 수 있는 걸 보여주고 있다’라고 이야기 했다. 감독으로서 선수들이 자랑스럽다”라며 아쉬움을 삼키며 선수들을 격려했다.

광주 홈 팬들은 이날 대패에도 고개 숙이며 인사하러 온 광주 선수들에게 박수 치며 격려했다. 광주가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힘을 줬다.

이정효 감독은 “팬들 앞에서 패배는 아쉽다. 홈 팬들에게 기쁨을 주고 싶었다. 팬들이 패배에도 많은 응원을 해줬다. 선수들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우리는 아직도 1위다. 그 점을 알아주셨으면 한다. 다음 경기 성원을 부탁 드린다”라고 고개 숙이며 부탁했다.

-경기 소감은?
홈 경기에서 정말 개막전 이후 오랜 기간 동안 패가 없다가 오늘 패했다. 선수들이 포기 하지 않고 끝까지 우리 플레이를 하려 했다. 이 점에서 칭찬해주고 싶다. 선수들에게 ‘오늘 아쉽지만, 잘해주고 있다. 우리는 성장할 수 있고 잘할 수 있는 걸 보여주고 있다’라고 이야기 했다. 감독으로서 선수들이 자랑스럽다

-박한빈의 최전방 기용은 성공적이었는데?
전술에 선입견이 있고, 낯설어 할 수 있다. 선수들 스스로가 깨고 있는 것 같다. 광주 축구가 다르다는 걸 보여주고 있다. 그런 축구를 계속 해 나갈 것이다. 선수들 믿고 나갈 것이다. 다른 선수들도 어떤 포지션에도 충분히 자기 역할을 할 수 있다.

-희망을 이야기 한다면 ?
상대가 어떻게 나오더라도 자신감이 생긴 것 같다. 경남이 우리의 약점을 잘 잡아준 것 같다. 이를 보완하면 강팀으로 가지 않을까. 설기현 감독에게 고맙다.

-오늘 교체 타이밍이 이전보다 늦은 감이 있는데?
60분에 교체 하려 했다. 김종우, 헤이스, 엄지성이 상대의 틈을 노릴 거라 생각해서 늦게 가져갔다. 경기를 하다 보면 뜻대로 되지 않을 때가 있다. 경남은 슈팅할 때 골이 들어갔고, 우리는 그러지 못했다. 그런 걸 신경 쓰고 싶지 않다. 대전과 안양 추격은 신경 쓰지 않는다. 우리가 잘 할 수 있는 부분을 개선하도록 노력하겠다. 끝까지 나의 축구를 할 것이다. 잘하는 부분을 선수들과 함께 나갈 것이다.

-올 시즌 최다 홈 관중을 기록했다. 패배에도 팬들이 격려 박수 보내줬는데?
팬들 앞에서 패배는 아쉽다. 홈 팬들에게 기쁨을 주고 싶었다. 팬들이 패배에도 많은 응원을 해줬다. 선수들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우리는 아직도 1위다. 그 점을 알아주셨으면 한다. 다음 경기 성원을 부탁 드린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취재문의 sportal@sportalkorea.co.kr |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베스트클릭

  1. 1방탄소년단 진, PD들이 섭외하고 싶어하는 1등 연예인
  2. 2"어느 각도에서나 최고" 방탄소년단 지민, 미술 작품 재탄생
  3. 3기안84, 'SNL 코리아' 실내 흡연.. 갑론을박
  4. 4'사당귀' 박명수, 박나래에 손절 선언 "인연 끊자"
  5. 5'165㎞ 타구 퍼올렸는데' 이정후 운이 너무 없다, 빠른 발로 1안타... SF는 3-4 역전패 [SF 리뷰]
  6. 6남규리의 충격 고백 "가사 못 듣는 병에 걸렸었다"
  7. 7"이정후 언빌리버블!" 동료도, 감독도 감탄한 '슈퍼캐치'... 이제 ML 수비 적응 '걱정 끝'
  8. 8드디어 '천군만마' 돌아온다, '팀 타율 1위' 공포의 리그 최강 타선이 더욱 강해진다
  9. 9'황소 부활' 황희찬, 日 하시오카 뚫고 리그 11호골 폭발! '작은 한일전' 가뿐히 제압... 울버햄튼, 루턴 타운에 2-1 승리 '10위 도약'
  10. 10'이러니 슈퍼스타' 허웅 격렬한 세리머니→경기 끝나자 차분 "끝까지 방심하지 않겠다" [수원 현장]

핫이슈

더보기

기획/연재

더보기

스타뉴스 단독

더보기

포토 슬라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