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산 : 용의출현' 안성기→옥택연, 세대 뛰어넘는 라인업

김미화 기자  |  2022.06.27 08:37
/사진='한산 : 용의 출현'

영화 '한산: 용의 출현'에 스크린을 꽉 채우는 연기력의 배우들이 총출동한다.

'한산: 용의 출현'은 명량해전 5년 전, 진군 중인 왜군을 상대로 조선을 지키기 위해 필사의 전략과 패기로 뭉친 이순신 장군과 조선 수군의 '한산해전'을 그린 전쟁 액션 대작이다.

'한산: 용의 출현'은 충무로를 책임지는 연기파 배우들 중에서도 두 세대를 대표하는 얼굴들을 조합해 전쟁 액션 영화의 새로운 스펙트럼을 제시한다. 박해일, 변요한과 함께 한산대첩의 치열한 현장을 완성한 배우들이 뭉쳐 빈틈없는 연기를 완성했다.

조선 남해의 물길을 책임지는 수군향도 '어영담' 역의 안성기는 장군 '이순신'(박해일 분)의 곁을 묵묵히 지키며 차분한 카리스마를 완성할 예정이다. 이어 '한산: 용의 출현'의 또 한 명의 관록의 얼굴인 손현주는 방어만이 조선의 운명을 지키는 것이라 믿는 전략가 '원균' 역을 맡아 이순신과 팽팽한 대립을 통해 무게감을 더할 전망이다. 공명은 이순신의 동료이자 그를 충실히 따르는 장수 '이억기' 역을 맡았고 조선의 운명이 달린 거북선을 설계한 장수 '나대용' 역은 박지환이 연기한다.

왜군 진영에서 남다른 긴장감을 고조시키는 캐릭터들을 완성한 배우들의 모습 역시 시선을 사로잡는다. 김성규는 항왜군사 '준사' 역할에 도전해 자신의 신념과 조선을 위해 온 힘을 다해 싸우며 '전쟁의 의미'에 대해 다시금 생각하게 만들 예정. 이어 다양한 작품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쳐온 배우 김성균은 와키자카와 대립하는 장수 '가토' 역할을 맡았다. 또한 와키자카의 최측근으로 잠입한 첩자 '정보름' 역의 김향기는 섬세한 연기력과 눈빛만으로도 의로운 희생을 두려워하지 않는 캐릭터를 완벽히 표현해낼 전망이다. 왜군의 동향을 살피는 탐망꾼 '임준영' 역에는 옥택연이 나서 정의감 넘치는 모습으로 관객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한편 영화 '한산 : 용의 출현'은 7월 27일 개봉 한다.

김미화 기자 letme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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