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SON 백업 정했다... EPL 레전드도 반한 그 선수

심혜진 기자  |  2022.06.27 14:57
드와이트 맥닐./AFPBBNews=뉴스1
드와이트 맥닐(23·번리)이 토트넘의 영입 리스트에 올랐다. 만약 토트넘으로 이적한다면 손흥민(30)의 백업 역할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영국 HITC는 27일(한국시간) "토트넘은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복귀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윙어 보강이 필요하다"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서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다. 벌써 3명을 영입했다. 이반 페리시치(33), 골키퍼 프레이저 포스터(34)를 영입한 데에 이어 이브 비수마(26)까지 합류했다.

그럼에도 아직 보강할 포지션들이 남았다. 토트넘은 센터백은 물론 공격진에도 추가 영입을 할 예정이다. 전방에는 손흥민, 해리 케인(29), 데얀 쿨루셉스키(22)가 굳건하게 지키고 있지만, 토트넘이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하는 만큼 로테이션을 위해 공격진의 백업 선수가 필요한 상황이다.

기존 백업 자원인 스티브 베르바인(25)과 루카스 모우라(30)의 미래는 불확실하다. 특히 베르바인은 토트넘을 떠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라 베르바인 자리를 대체할 선수를 찾아야 한다.

이런 상황에서 토트넘 레이더에 맥닐이 잡혔다. 올 시즌 리그 38경기에 나와 1도움을 기록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아카데미 출신이기도 하다. 그런데 보도에 따르면 토트넘 외에도 뉴캐슬, 웨스트햄, 에버튼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여러 팀의 오퍼를 받는 선수 답게 맨유 출신 로이 킨이 적극 추천했다. 킨은 "엄청난 선수다. 나는 그가 뛰는 것을 보고 싶다. 나는 그의 빅팬이다"면서 "많은 팀들이 맥닐에게 관심을 보이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 그는 일주일 내내 뛰며 건강하다"고 강조했다.

매체는 "번리 팬들은 맥닐이 팀의 프리미어리그 승격을 위해 뛰기를 바라지만 챔피언십(2부 리그)에서 뛰기에는 아까운 선수다"고 치켜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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