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혁 "수록곡 '사랑일까요', 이창섭·서은광 중 듀엣 상대 고민"

비투비 이민혁이 27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에서 열린 두 번째 정규앨범 'BOOM' 발매기념 쇼케이스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민혁의 이번 앨범 타이틀곡 'BOOM'은 웡크 트랩 스타일의 강렬한 비트가 인상적이며 낯섦에서 오는 새로운 설렘을 담아낸 곡이다. 2022.06.27 /사진=김창현 기자 chmt@

그룹 비투비 이민혁이 솔로 정규 2집 수록곡 '사랑일까요'를 멤버 이창섭과 함께 부른 이유를 밝혔다.

이민혁은 27일 오후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카오스홀에서 정규 2집 'BOOM'(붐)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새 앨범에는 타이틀곡 'BOOM'을 비롯해 'I'm Rare', 'Shadow', '넌 나의 봄이야', '그대가 모르게', '사랑일까요 (Duet. 이창섭 of 비투비)', '위험해', 'Real Game (Like Messi)', '우리 함께 걸어요', 'Red Wine', '기다리고 있어', '끝 눈' 등 총 12트랙이 수록됐다. 이 중 '사랑일까요'는 멤버 이창섭이 참여해 눈길을 끈다.

이민혁은 이 곡에 대해 "처음엔 이창섭과 서은광 두 사람에게 부탁하려고 했다"면서 "1집에서 육성재와 듀엣곡을 발표한 적이 있다. 그 곡과 연결성을 두기 위해 듀엣 시리즈로 가져가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았다. 그래서 한 명을 선택해야 했는데, 곡의 음색에 창섭이가 더 맞을 것 같았다. 그래서 창섭이와 듀엣으로 입을 맞춰보게 됐다"고 비하인드를 전했다.

이어 작업 과정에 대해 "창섭이는 녹음이 빠르다. 프로듀싱을 할 때 수월하게 진행된다. 함께 노는 느낌으로 녹음했다. 곡이 높아서 창섭이가 힘들어하긴 했지만, 찡찡대면서도 워낙 잘하는 아티스트라 재밌게 했다"고 설명했다.

다음 앨범에는 어떤 멤버와 듀엣을 할 예정인지 묻자 이민혁은 "보컬 두 명과 했으니 래퍼 프니엘과 듀엣으로 해봐도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이민혁은 이날 오후 6시 정규 2집 'BOOM'을 발매하고 활동을 시작한다. 동명의 타이틀곡은 웡크 트랩 스타일의 폭발력 있는 곡으로 낯섦에서 오는 새로운 설렘을 노래한다.

공미나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