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라이로 등장' 日미나미노, 모나코 이적 완료... 4년 계약 [오피셜]

이원희 기자  |  2022.06.29 00:44
잉글랜드 리버풀에서 뛰었던 일본 공격수 미나미노 타쿠미(27)가 AS모나코(프랑스) 이적을 완료했다. /사진=AS모나코 인스타그램 캡처
잉글랜드 리버풀에서 뛰었던 일본 공격수 미나미노 타쿠미(27)가 AS모나코(프랑스) 이적을 완료했다.

모나코는 29일(한국시간)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미나미노의 영입 소식을 전했다. 오는 2026년까지 함께 하는 4년 계약이다. AS모나코는 오피셜 사진도 캐릭터로 재미있게 표현했다. 미나미노가 일본 사무라이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이와 함께 AS모나코는 "환영한다"는 인사를 건넸다.

미나미노는 "모나코에 합류하게 돼 매우 기쁘다. 훌륭한 전통을 가졌고, 프랑스 리그에서 인정받는 클럽에서 흥미진진한 프로젝트에 동참하게 됐다. 최선을 다하겠다"고 이적 소감을 밝혔다.

미나미노는 리버풀에서 힘든 시간을 보냈다. 주전 경쟁에서 밀려 벤치에 앉는 시간이 많았다. 지난 시즌에도 리그 11경기를 뛰었지만, 선발 출장은 단 1회뿐이었다. 이번 이적을 통해 터닝포인트를 마련하게 됐다. 다가오는 2022 카타르월드컵을 위해서라도 좋은 선택이 될 전망이다.

확실히 무언가 보여줄 수 있는 선수다. 앞서 미나미노는 '별들의 전쟁' 유럽챔피언스리그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쳐 위르겐 클롭(55) 리버풀 감독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지난 시즌 적은 출전시간 속에서도 리그 3골을 터뜨렸다. 새로운 팀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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