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네덜란드의 리오넬 메시’ 사비 시몬스(19)가 진짜 메시(35, 파리 생제르맹)와 동행의 마침표를 찍었다.
PSV 에인트호번은 29일 공식 채널을 통해 네덜란드 U-19 국가대표 미드필더 시몬스 영입을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2027년까지다.
시몬스는 7세에 FC바르셀로나와 계약을 체결, 9년이라는 시간을 보낸 뒤 2019년 여름 PSG로 이적했다. PSG는 그에게 연봉 51만 6,000유로(7억 원)를 지불하면서 유럽 전역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다.
당시 시몬스는 네덜란드 공영 방송 ‘NOS’와 인터뷰에서 바르셀로나를 떠난 이유에 관해 “메시는 세계 최고 선수다. 모두 그와 플레이하길 꿈꾼다”고 존경심을 드러내면서도, “때로는 다른 길을 택할 필요가 있다. 나는 모험을 원했고, 그렇게 결심했다. 나의 성장을 위해 좋은 일이라 판단했다”고 밝혔다.
애초 PSG와 재계약을 체결한 뒤 임대가 유력했지만, 에인트호번에서 러브콜을 보냈다. 그리고 시몬스는 결단을 내렸다. 에인트호번 욘 데용 디렉터는 “시몬스는 우리팀에서 중요한 선수가 되기 위한 모든 조건을 갖췄다. 함께 그 길을 걷고 싶다”며 품은 배경을 설명했다.
사진=PSV 에인트호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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