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2번 거절→맨시티행… “프로젝트 전혀 납득 안 가서”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22.06.29 11:29

[스포탈코리아] 김희웅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제안을 2번이나 거절했다. 그리고 맨체스터 시티로 향했다.

맨시티 유니폼을 입은 엘링 홀란드가 맨유의 제의를 뿌리친 이유가 밝혀졌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29일(한국 시간) “홀란드가 올여름 2번째로 맨유의 제안을 거절했다”고 전했다.

애초 홀란드는 다수 빅클럽의 관심을 받았다. 맨시티를 비롯해 맨유, 레알 마드리드, 파리 생제르맹, 바이에른 뮌헨 등이 홀란드를 향해 손짓했다. 기량에 비해 저렴한 이적료, 어린 나이 등이 매력 포인트였다.

맨유 역시 적극적이었다. 맨유는 올여름 에딘손 카바니가 떠났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거취도 불투명했다. 더구나 호날두가 어느덧 37세가 됐다. 미래를 대비해야 하는 시점. 홀란드에게 접근했다.

그러나 매체는 “보도에 따르면, 홀란드는 맨유행을 선택지로 고려하지도 않았다. 그가 전반적으로 맨유의 프로젝트나 방향성을 납득하지 못했기 때문”이라며 맨유 이적은 계획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무엇보다 맨유는 지난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6위에 그쳤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실패했다. 더욱이 현재 맨유는 우승과는 거리가 있는 팀이다. 홀란드의 마음이 움직이지 않을 요소가 많다.

결국 홀란드는 ‘맞수’ 맨시티로 향했다. 하늘색 유니폼을 입은 홀란드는 “나는 맨시티 팬이었다. 이곳에서 편안함을 느끼며 내가 발전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입단을 결심한 배경을 밝혔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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