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김해준이 '나 혼자 산다'의 무지개 친구를 소개합니다' 특집 문을 열었다. 콩트 연인으로 활약 중인 박나래가 보증한 '준며드는' 매력과 반전의 '쾌남' 일상에 관심이 집중된다.
오는 7월 1일 방송되는 MBC '나 혼자 산다'(연출 허항 이민지 강지희)에서는 '무친소' 특집 1탄으로 개그맨 김해준의 일상이 공개된다.
'카페 사장' 최준, 쿨제이 등 수많은 부캐릭터들을 탄생시키며 '부캐 1인자'에 등극한 김해준이 '나 혼자 산다'에 첫 출격한다. '코미디빅리그'에서 박나래와 간질간질한 러브라인을 연기하며 대활약 중인 그가 '무지개 친구를 소개합니다' 특집의 첫 주자가 돼 기대를 높인다.
김해준은 부캐 최준에서는 볼 수 없었던 색다른 매력을 발산하며 '국민 썸남'에 이어 '쾌남' 타이틀까지 거머쥘 전망이다. 혼자 산지 2년 차, 넘치는 생활력과 폭발적인 에너지를 자랑하며 그를 쫓아다니는(?) 선풍기도 식히지 못할 열정을 보여줬다. 보는 이들마다 '준며드는' 김해준의 매력은 과연 어디까지 이어질지 이목이 쏠린다.
김해준은 셀프 가구 조립에도 나서 궁금증을 유발한다. 드라이버를 잡는 순간 폭발할 듯 성난 전완근을 자랑하며 "꽤나 섹시한 느낌이 있죠"라고 자아도취한 모습은 폭소를 유발한다. 평소에도 가구 조립을 즐긴다는 그는 설명서도 보지 않고 순식간에 짝을 끼워 맞추는 예사롭지 않은 실력을 보여줘 반전 매력을 기대하게 만든다.
또한 김해준이 "전완근? 앞으로 좀 자제할게요"라며 급 겸손해진 모습이 포착돼 눈길을 끈다. 전문가 못지않은 포스를 뿜어내던 그의 자신감이 급격히 쪼그라든 이유는 무엇일지 궁금증을 치솟게 한다.
윤상근 기자 sgyoo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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