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이 다시 찾는다... 팀 나갔던 유스 '특급 윙어'로 성장

이원희 기자  |  2022.06.30 17:53
노니 마두에케. /사진=AFPBBNews=뉴스1
잉글랜드 토트넘이 다시 찾는다. 팀을 나갔던 유스 출신 측면 공격수 영입에 나섰다.

영국 축구전문매체 90MIN는 30일(한국시간) "토트넘과 리즈 유나이티드, 뉴캐슬 등은 노니 마두에케(20·PSV에인트호벤)를 노리는 프리미어리그 클럽"이라며 "마두에케는 올 여름 에인트호벤을 떠날 수 있다"고 전했다.

에이스의 상징인 10번을 달고 있는 마두에케는 지난 시즌 리그 11경기에 출전해 3골 3도움을 기록했다. 햄스트링 부상 등 어려움이 많았지만, 오른쪽 측면에서 폭발적인 움직임을 보여주는 공격수다. 이에 다수의 클럽들이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앞서 언급한 세 팀 외에도 레스터시티, 울버햄튼(이상 잉글랜드) 등 다양한 구단들이 관심을 보내고 있다고 한다.

흥미로운 점은 마두에케는 토트넘 유스 아카데미 출신이라는 것. 어렸을 때부터 재능을 인정받아 16세 이하(U-16) 대표팀 주장을 지내기도 했다. 하지만 토트넘을 떠나 에인트호벤으로 이적한 뒤 출전 기회를 잘 살려 특급 윙어로 성장했다. 지난 해 장기계약을 맺기도 했다.

토트넘은 에버턴 핵심 공격수 히샬리송(25) 영입을 눈앞에 둔 것으로 알려졌다. 마두에케까지 합류할 경우 손흥민(30), 해리 케인(29), 데얀 쿨루셉스키(22) 등 초호화 공격진을 구성할 전망이다.

한편 에인트호벤은 마두에케뿐 아니라 또 다른 공격수 코디 각포(23) 역시 이적설에 휘말렸다. 올 여름 팀을 떠날 가능성이 높다. 앞서 에인트호벤은 파리 생제르맹(프랑스)에서 뛰었던 사비 시몬스(19)를 영입해 급하게 공백을 메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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