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의 집' 장윤주 "나이로비=착붙 캐릭터, 10점 만점에 10점"[인터뷰①]

김나연 기자  |  2022.06.30 12:03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종이의 집' 배우 장윤주가 30일 오전 진행된 화상 인터뷰를 위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종이의 집'은 통일을 앞둔 한반도를 배경으로 천재적 전략가와 각기 다른 개성 및 능력을 지닌 강도들이 기상천외한 변수에 맞서며 벌이는 사상 초유의 인질 강도극을 그린 넷플릭스 드라마다. /사진제공=넷플릭스 2022.06.30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모델 겸 배우 장윤주가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 속 나이로비가 자신에게 '착붙'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30일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의 배우 장윤주와 화상 인터뷰를 통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은 통일을 앞둔 한반도를 배경으로 천재적 전략가와 각기 다른 개성 및 능력을 지닌 강도들이 기상천외한 변수에 맞서며 벌이는 사상 초유의 인질 강도극을 그린 이야기다. 장윤주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위조 전문가이자 사기꾼 나이로비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이날 장윤주는 "한국판을 찍기 전에 원작을 봤다. 나이로비가 원작에서도 굉장히 화려하게 하고 나오는데 그만의 화려함과 쿨함, 흔히 얘기하는 '센 언니' 콘셉트를 제 방식대로 잘 소화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제가 연기한) 나이로비는 원작에 비해 개구진 모습도 있고, 더 에너제틱한 모습도 있다. 제가 연기해서 유머러스한 부분도 더 살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극 중 제가 등장할 때마다 분위기가 전환이 되는 걸 느꼈으면 하는 바람이 있었다. 나이로비는 앞으로의 활약이 더 많이 남아있다. 파트1을 봤을 때 분량에 대한 아쉬움은 없었고, 앞으로 보여줄 부분에 대한 기대감이 더 크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장윤주는 "최근에는 인스타그램으로 DM(다이렉트 메시지)이 많이 오고 있다. 해외 팬들이 응원의 메시지를 많이 보내주셔서 감사드린다"면서도 "연기 호평을 보면 감사하다는 생각을 한다.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 속 나이로비 캐릭터를 보면 저와 '찰떡'이라고 생각한다. 제가 가지고 있는 원래 모습과 이 인물만의 특징이 잘 맞아떨어진 것 같아서 사실 저는 굉장히 마음에 든다. 점수를 매기기 어렵지만 10점 만점에 10점을 주고 싶다"고 호쾌하게 웃었다.

김나연 기자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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