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중 "추석 단독쇼, 세상에서 볼 수 없었던 무언가 보여줄 것" [인터뷰③]

이덕행 기자  |  2022.07.01 08:00
/사진=생각엔터테인먼트
김호중이 앞으로의 활동 계획에 대해 밝혔다.

지난달 28일 서울 마포구의 한 카페에서 김호중과의 라운드 인터뷰가 진행됐다. 지난 6월 9일 소집해제를 알린 김호중은 복무를 마친 소감부터 앞으로의 계획 등 다양한 소재에 대한 이야기를 전해왔다.

김호중은 오는 9월 30일부터 10월 2일까지 서울 올림픽체조경기장을 시작으로 전국 투어도 계획 중이다. 김호중은 "코로나19가 심할 때 군대를 갔는데 그 때는 육성응원이 금지됐다. 오로지 박수만 됐는데 이번에는 팬들과 최대한 호흡하고 싶다. 저도 스트레스를 풀고 팬분들도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자리를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오는 9월에는 SBS와 손잡고 '김호중 추석 단독쇼'(가제)를 개최한다. 김호중은 "너무나도 감사한 일이고 어떻게 하면 이 무대를 잘 만들수 있을까 생각이 들었다. 너무 훌륭하신 분들이 함께하는 것으로 전달받았다. 일단 시작하면 이 세상에서 볼 수 없었던 유일한 무언가 하나 정도는 해야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전했다.

7월에는 이탈리아로 출국해 화보 촬영 및 안드레아 보첼리와의 협업을 계획 중이고 첫 클래식 앨범도 발매한다. 김호중은 "이탈리아에 가서 보첼리를 만난다는 것까지만 알고 있다. 뒤에 디테일한 것은 전달받은게 없다"며 "첫 클래식 앨범은 오페라 아리아를 집중적으로 넣었는데 이번에는 음악적으로 시간이 많아 제가 하고 싶었다. 노래들을 중점적으로 넣었다. 키워드는 '파노라마'다. 라틴 음악도 있는데 춤 이야기가 나올 것 같아 타이틀과 멀리 떨어뜨려놨다. 기대하셔도 재미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소집 해제 후 처음으로 발매하는 앨범이지만 부담감은 없었다. 김호중은 "기록도 중요하지만 제 음악을 사랑해주셨으면 좋겠다"며 "부담감을 가질 이유도 없다. 제 할 일을 하면 된다. 기록이 남는 것도 중요하지만 제 목소리가 남는게 중요하다. 곳곳의 감정을 느낄 때마다 생각나는 가수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이덕행 기자 dukhaeng1@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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