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이 전부가 아니다... EPL 대신 네덜란드 향하는 토트넘 FW

김명석 기자  |  2022.07.01 11:11
토트넘 스티븐 베르바인(왼쪽). /AFPBBNews=뉴스1
토트넘 공격수 스티븐 베르바인(25)이 에버튼 대신 네덜란드 아약스로 이적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에버튼이 아약스보다 더 많은 연봉을 제안하긴 했지만, 그에겐 돈보다 더 중요한 가치들이 있다는 분석이다.

1일(한국시간) 영국 스포츠위트니스에 따르면 네덜란드 축구 전문가 마르셀 판 더 크란은 "베르바인이 과연 강등권 팀에서 축구를 하고 싶어 할지가 의문"이라며 "에버튼이 베르바인에게 줄 수 있는 건 더 많은 연봉 외에는 없다. 돈이 아닌 다른 스포츠적인 요소들도 그에겐 매우 중요한 부분"이라고 주장했다. 판 더 크란은 네덜란드 축구 관련 소식 공신력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앞서 토트넘을 떠나 아약스 이적이 유력했던 것으로 알려진 베르바인의 행선지는 최근 에버튼이 영입에 뛰어들면서 상황이 급변했다. 에버튼은 히샬리송의 토트넘 이적과 관련해 공격진 보강이 절실한 상황인데, 토트넘 방출 명단에 오른 베르바인을 대체자로 낙점했다. 특히 아약스 이적이 유력한 베르바인의 상황을 고려해 더 많은 연봉을 제안한 것으로도 알려졌다.

다만 베르바인이 더 많은 연봉만을 좇아 EPL 강등권 팀인 에버튼으로 이적할 가능성은 희박하다는 게 판 더 크란의 주장이다. 그는 "에버튼은 최근 몇 년 동안 강등권에서 머물렀고, 최고의 선수이기도 했던 히샬리송마저 토트넘으로 이적한다"면서 "적어도 내가 수집한 정보들에 따르면 베르바인은 아약스로만 이적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베르바인은 네덜란드 PSV 아인트호벤에서 뛰다 지난 2020년 1월 토트넘으로 이적해 2년 반 동안 뛰었다. 다만 토트넘 이적 후 주전 경쟁에서 밀렸는데, 특히 지난 시즌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 선발로 나선 경기가 단 4경기에 그칠 정도로 입지가 크게 줄었다.

지난 1월에도 베르바인의 영입을 추진하다 실패했던 아약스는 그가 방출 명단에 오르자 곧바로 영입전에 뛰어들었다. 네덜란드 현지에선 아약스가 구단 최고 이적료를 들여서라도 그를 영입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토트넘 스티븐 베르바인.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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