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떠나면 무리뉴가 품는다... 러브콜만 무려 '3명'

김명석 기자  |  2022.07.02 20:40
토트넘을 이끌었던 조세 무리뉴 AS로마 감독. /AFPBBNews=뉴스1
토트넘 방출 명단에 오른 선수의 AS로마 이적설이 '또' 제기됐다. 앞서 탕기 은돔벨레(26)와 조 로든(25)에 이어 이번엔 에메르송 로얄(23)이다. 로마 사령탑은 전 토트넘 감독이기도 한 조세 무리뉴(59·포르투갈) 감독이다.

영국 익스프레스, 더 부트룸은 2일(한국시간) "무리뉴 감독이 이끄는 로마가 이번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에메르송 영입을 원하고 있다"면서 "로든에 이어 무리뉴 감독이 노리는 또 다른 토트넘 선수"라고 전했다.

앞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에메르송 이적설이 강력하게 제기된 데 이어 로마 역시 에메르송에게 러브콜을 보내고 있는 것이다. 에메르송은 토트넘 이적 후 단 한 시즌만 소화했을 뿐이지만 부진한 경기력 등으로 일찌감치 방출 명단에 올라 있는 상태다.

에메르송은 토트넘 잔류를 원하고 있지만, 제드 스펜스(22·미들즈브러) 영입이 가까워지면서 방출 가능성은 더욱 커진 상태. 현지에선 다음 시즌 맷 도허티(30)와 스펜스가 토트넘 오른쪽 윙백 역할을 맡을 것으로 보고 있다. 스펜스 영입이 확정되면 에메르송은 사실상 세 번째 옵션으로 밀려나는 셈이다. 그런 에메르송의 상황을 로마가 주시하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토트넘 방출 명단에 오른 선수들 가운데 로마 이적설이 제기된 건 에메르송뿐만이 아니다.

구단 희대의 먹튀로 꼽히는 미드필더 은돔벨레의 임대 영입을 원한다는 보도가 이탈리아 현지에서 제기된 바 있고, 최근엔 수비수 로든도 로마의 러브콜을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은돔벨레와 로든은 앞서 무리뉴 감독이 토트넘 지휘봉을 잡을 당시 사제의 연을 맺었던 이들이자, 임대든 이적이든 올여름 토트넘을 떠나는 게 기정사실이 된 선수들이다.

벌써 4명이나 영입에 성공하는 등 대대적인 전력 보강에 나서고 있는 토트넘으로선 이제는 기존 선수들의 방출에도 서서히 속도를 내야 하는 상황. 방출 대상들의 새 행선지를 찾는데 애먹는 경우도 적지 않다는 점에서 무려 3명을 향한 무리뉴 감독의 러브콜은 토트넘 입장에선 반가운 일일 수 있다.

토트넘 에메르송 로얄.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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