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드디어 맨유 탈출 성공... GK 헨더슨, 노팅엄 임대 이적

김명석 기자  |  2022.07.02 19:39
노팅엄 포레스트로 임대 이적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골키퍼 딘 헨더슨. /사진=노팅엄 SNS 캡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골키퍼 딘 헨더슨(25)이 승격팀 노팅엄 포레스트로 임대 이적했다.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단 1분도 출전하지 못했던 설움을 풀 기회가 마침내 찾아왔다.

노팅엄 구단은 2일(한국시간) "맨유 소속이자 잉글랜드 국가대표 골키퍼인 헨더슨을 임대로 영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완전 이적 옵션은 포함되지 않은 한 시즌 임대 계약이다.

한때 맨유의 새로운 수문장으로 주목을 받고도 지난 시즌 철저한 백업으로 밀렸던 헨더슨 입장에선 마침내 꾸준하게 출전할 수 있는 기회를 잡게 됐다.

맨유 유스 출신인 헨더슨은 한때 다비드 데 헤아를 제치고 맨유의 새로운 주전 골키퍼가 될 것이란 기대를 받았던 골키퍼였다. 앞서 셰필드 유나이티드 등 임대를 거쳐 2020~2021시즌 백업 골키퍼로 자리 잡은 뒤, 데 헤아가 전열에서 이탈한 사이 골문을 든든하게 지키며 새 수문장으로 주목을 받았다.

그러나 치열한 주전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보였던 지난 시즌 개막을 앞두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는 바람에 시즌 초반 결장했고, 그 사이 데 헤아가 전성기 기량을 회복하며 선방쇼를 펼치면서 결국 다시 벤치로 밀려났다.

경쟁 구도가 아닌 철저한 백업 역할에 그치면서 좀처럼 출전 기회가 찾아오지 않자 그는 다른 구단으로의 임대 이적을 요청했고, 실제 지난 1월엔 왓포드 임대 이적에 가까워졌다. 그러나 확실한 백업 골키퍼가 필요하다는 이유로 구단은 헨더슨의 이적을 불허했다.

결국 그는 후반기에도 벤치만을 지키다 결국 EPL에서 단 1분도 출전하지 못한 채 한 시즌을 통째로 날렸다. 그가 리그에서 단 1분도 뛰지 못한 건 프로 데뷔 후 지난 시즌이 처음이었다. 이에 시즌이 끝나자마자 그는 다른 팀 이적을 다시 한번 추진했고, 결국 노팅엄의 러브콜을 받아 새로운 도전에 나서게 됐다.

스티브 쿠퍼 노팅엄 감독은 "헨더슨은 톱클래스 수준의 골키퍼이자, 더 많은 경기에 출전하는 걸 갈망하고 있다"며 "다른 구단의 많은 관심에도 노팅엄을 선택해준 것에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노팅엄은 지난 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4위로 승격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뒤 허더즈필드를 제치고 23년 만에 EPL로 승격한 팀이다.

노팅엄 포레스트로 임대 이적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골키퍼 딘 헨더슨.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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