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목소리] 조민국 감독 “선수 교체를 잘못했다” 한숨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22.07.02 20:33

[스포탈코리아=안산] 김희웅 기자= 조민국 안산그리너스 감독이 패배를 자책했다.

안산은 2일 오후 6시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2 24라운드 홈경기에서 FC안양에 1-4로 패배했다.

전반 2분, 16분 각각 아코스티와 안드리고에게 실점한 안산은 전반 30분 김경준의 득점으로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후반 중반에는 송진규, 김보섭, 아스나위를 한꺼번에 투입하며 공격 고삐를 당겼지만, 도리어 아코스티와 안드리고에게 또 실점하며 고개를 떨궜다.

경기 후 조 감독은 “이른 시간에 2골을 내주고 따라가서 분위기가 괜찮았다. 1-2 상황에서 선수 교체를 잘못했다. 미드필더를 넣었어야 했다. 하나의 차이가 4실점이 됐다. 운도 따라주지 않았다. (이)상민이의 공백도 컸다”고 총평했다.

이어 “(김)경수를 뺀 게 타격이 컸다. (김)이석이도 그렇다. 이석이는 전반에 근육이 안 좋아져서 주치의가 빼줬으면 좋겠다고 했다. 둘을 빼다 보니 미드필더 밸런스가 무너졌다”며 패인을 분석했다.

중원의 핵심 이상민의 부상으로 이와세 고가 그 자리를 메웠다. 그러나 이와세는 얼마 지나지 않아 풀백으로 뛰었다. 조 감독은 “왼쪽 측면 (김)예성이가 호흡을 힘들어했다. 이와세가 왼쪽을 봤으니 처음부터 이와세를 기용했어야 했다. 이 부분이 아쉽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다음은 대전하나시티즌 원정이다. 어려운 상황 속 쉽지 않은 상대다. 조 감독은 “감독으로서 기대된다.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경기하는데, 내가 잠깐 있었던 곳이니 선수들에게 동기부여를 잘하겠다. 마지막이라고 생각하며 최선을 다해서 멋진 경기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취재문의 sportal@sportalkorea.co.kr |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베스트클릭

  1. 1日 아이돌 압도적 볼륨감! 밑에서 보니 더 대단
  2. 2"이동국 딸이라고?"..07년생 재시 아이돌 비주얼
  3. 3방탄소년단 지민, '도화지 같은 매력을 가진 아이돌' 1위
  4. 4'김지원 80대 호상 엔딩'...'눈물의 여왕' 시끌시끌
  5. 5'169㎞ 타구 쾅!' 이정후 3G 연속 안타, 강속구 대처는 아쉬웠다... SF는 PIT에 위닝시리즈 [SF 리뷰]
  6. 6이미주, '송범근♥' 열애 심경 "머리 복잡"
  7. 7방탄소년단 정국 'GOLDEN', 스포티파이 글로벌 앨범 차트 25주 연속 차트인..K팝 최초·최장
  8. 8손흥민 원톱 부진→윙어로 펄펄, PK로 16호골+팀 최고 평점... 그런데 토트넘, 아스널에 2-3 석패 '사실상 UCL 좌절'
  9. 9포스테코글루, '세트피스 와르르+오합지졸 수비'에 화났다... "용납할 수 없는 수준, 벌 받았다"
  10. 10'8연패→승률 8할' 대반전 삼성에 부족한 2%, 이닝 소화 아쉬운 5선발 고민

핫이슈

더보기

기획/연재

더보기

스타뉴스 단독

더보기

포토 슬라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