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뷔 'Christmas Tree', K팝 팬 재생 목록에 추가할 K-드라마 OST 1위..'믿고 듣는 OST 킹'

문완식 기자  |  2022.07.03 06:44
방탄소년단(BTS) 뷔의 'Christmas Tree'가 'K팝 팬의 재생 목록에 추가할 K-드라마 OST' 1위에 오르며 '믿고 듣는 OST 킹' 존재감을 빛냈다.

버즈피드(BuzzFeed)는 지난 6월 30일 'K팝 팬이라면 재생 목록에 추가할 22개의 K-드라마 사운드 트랙'을 공개했다.

"K-드라마를 볼 때 OST는 장면을 만들 수도 있고 감동을 깰 수도 있다. 느리고 애절한 노래는 눈물이 날 것 같고, 신나는 노래는 주인공들과 함께 춤을 추게 만든다"고 시작하는 해당 게시물에는 'K팝 팬이라면 좋아할 22가지 OST'가 소개됐다.

그 첫 번째로 드라마 '그 해 우리는' OST인 뷔의 'Christmas Tree(크리스마스 트리)'를 선정했다.

"이 노래는 추운 겨울 밤 따뜻한 포옹과 같다. 대부분이 영어로 되어 있고, 일부는 한국어로 되어 있어 영어권 팬들과 한국 팬들 모두에게 특별하다. "When the rain stops, you shine on me(비가 그치면, 당신은 나를 비춰준다) / Your light's the only thing that keeps the cold out(당신의 빛은 추위를 막아주는 유일한 존재야)"이라고 뷔가 노래한다. 솔직히 어떻게 이 곡을 사랑하지 않을 수 있을까? 우정과 사랑의 화해를 소재로 한 드라마인 'Our Beloved Summer(그 해 우리는)'과 찰떡 궁합이다."

'Christmas Tree'는 뷔의 자작곡은 아니지만 뷔의 따뜻한 음악적 감성과 색깔이 매우 닮아 있다. 이 곡은 남혜승 음악 감독이 뷔의 음악을 먼저 들어보고, 기획 단계에서부터 뷔를 염두에 두고 작업한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그 결과 뷔의 자작곡에서 보여준 감성이 잘 담긴 곡이 탄생한 것이다.

뷔는 앞서 한 인터뷰에서 "나는 그리움을 좋아한다. 그리움은 혼자 있을 때의 생각들을 예쁘게 만들어준다. 공연, 멤버들을 향한 그리움일 수도 있고, 애틋한 마음일 수도 있는데 그런 예쁜 마음들이 하나씩 모여 곡이 된다"고 전한 바 있다.

'Christmas Tree'에서 뷔는 가창에만 참여했지만 자신이 추구하는 방향과 잘 맞닿은 곡을 만나 좋은 시너지를 만들었다.

또 "영화 OST를 들으면 그 영화의 이미지를 떠올리게 되는 것처럼, 아미들이 노래를 들으면 무언가를 보지 않더라도 저절로 상상하기를 바랐다"는 인터뷰 처럼 뷔의 음악은 듣는 이가 녹아들 수 있는 순간들을 마련한다. 뷔가 부른 OST가 꾸준히 사랑 받는 이유다.

▶[M/V] V - Christmas Tree :: 그 해 우리는(Our Beloved Summer) OST Part.5

문완식 기자(munwansik@mt.co.kr)


베스트클릭

  1. 1'비주얼 킹' 방탄소년단 진, '확신의 강아지상 남자아이돌' 1위
  2. 2방탄소년단 지민, K팝 아이돌 '남자 개인 4월 랭킹' 1위..'6월의 희망 배달부' 선정
  3. 3'손흥민·김민재, 원래 수준에 못 미쳐' 英 경악, 이유가 있었다... '치명적' 멘탈+체력 저하 주장
  4. 4방탄소년단 뷔, 독일 매거진 '브라보' 표지 등장..테일러 스위프트·티모시 샬라메와 나란히 '김태형'
  5. 5[속보] 고우석 돌연 마이애미행, '타격왕' 아라에즈와 4대1 전격 트레이드
  6. 6"경외심 불러일으켰다" 이정후 '미친 수비→동료는 극찬의 욕설'... 행운의 안타까지 적립, 팀은 3-4 역전패 [SF 리뷰]
  7. 7김새론, 열애설→복귀 무산 후..'빛삭' 안 한 근황
  8. 8선우은숙 이혼..며느리 최선정, 생기 잃은 근황 "웃음도 잃어"
  9. 9일본 우승! 91분 극장골→日골키퍼, PK 막고 폭풍눈물... '미쳤다' 모두 추가시간에 일어난 일, 우즈벡 1-0 격파
  10. 10방탄소년단 정국, 美골든하우스 '가장 영향력 있는 아시아 100인' 선정

핫이슈

더보기

기획/연재

더보기

스타뉴스 단독

더보기

포토 슬라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