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호날두가 한 팀에?... 슈퍼스타 영입에 나선 '깜짝' 伊클럽

이원희 기자  |  2022.07.03 19:52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빨간색 유니폼). /사진=AFPBBNews=뉴스1
대한민국 수비수 김민재(26)와 '슈퍼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가 한 팀에서 뛴다?

영국 축구전문매체 90MIN는 3일(한국시간) "나폴리(이탈리아)는 놀랍게도 호날두 영입에 관심이 있다. 올 여름 첼시(잉글랜드), 바이에른 뮌헨(독일)과 경쟁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앞서 영국 현지 언론들은 호날두가 소속팀에 맨유에 이적하고 싶다는 뜻을 알렸다고 전했다. 다음 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에 나가지 못한다는 것이 이유인데, 지난 시즌 맨유는 리그 6위라는 최악의 성적을 거뒀다. 이에 유로파 리그에 나서야 한다. 결국 호날두는 자신의 선수경력을 위해서 팀을 옮기려는 것으로 알려졌다.

세계 최고 공격수 중 하나로 꼽히는 호날두는 지난 해 친정팀 맨유로 복귀해 리그 30경기에 출전, 18골 3도움을 기록했다. 팀에서 가장 많은 득점을 올렸다.

나폴리의 경우 지난 시즌 리그 3위를 차지해 다음 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한다. 호날두 영입의 기본 조건을 갖췄다는 뜻이다. 다른 빅클럽들과 달리 더 많은 출전시간과 역할을 부여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지난 시즌 리그 최소 실점 팀(31실점)이고, 최다 득점 3위(74득점)도 기록했다.

올 여름 나폴리는 폭풍 영입에 나서고 있다. 호날두 외에도 김민재 영입을 노리는 것으로 전해졌다. 나폴리가 김민재, 호날두 모두 데려올 경우 한 팀에서 뛰게 되는 것이다. 페네르바체(튀르키예)의 김민재는 지난 시즌 리그 31경기를 뛰는 등 팀 핵심 수비수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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