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영입에 진심인 스타드 렌... 단장이 직접 튀르키예 찾았다

김명석 기자  |  2022.07.04 03:16
튀르키예(터키) 페네르바체 김민재. /사진=페네르바체 SNS 캡처
프랑스 스타드 렌이 김민재(26·페네르바체) 영입을 원하고 있다는 프랑스발 보도가 나왔다. 단장이 직접 튀르키예(터키)로 향해 김민재의 이적 여부를 타진했다는 소식이 더해졌다.

프랑스 RMC스포르는 3일(한국시간) "렌이 센터백 김민재의 영입을 원한다"면서 "플로리앙 마우리스 단장이 직접 튀르키예로 이동해 페네르바체 측과 김민재 이적을 논의했다"고 전했다.

그동안 김민재의 이적설이 주로 터키 매체들을 통해 전해졌다는 점에서 프랑스 현지에서 보도된 이번 렌 이적설은 의미가 적지 않다.

보도에 따르면 렌은 올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김민재와 2025년까지 3년 계약을 원하고 있다. 이적료는 공개되지 않은 가운데, 그동안 김민재의 바이아웃(이적 허용 금액)은 2300만 유로(약 312억원)로 알려져 있는 상태다.

특히 현재 렌의 사령탑인 브루노 제네시오(56·프랑스) 감독이 과거 베이징 궈안(중국)에서 김민재와 사제의 연을 맺은 적이 있다는 점에 프랑스 언론들은 주목하고 있다. 제네시오 감독은 2019년 7월부터 2021년 1월까지 베이징을 이끌었고, 김민재는 2019년 1월부터 2021년 8월까지 선수로 뛰었다.

RMC스포르는 "렌은 나예프 아구에르드(26)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로 이적하면서 그를 대신할 센터백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지난 시즌 UEFA(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를 포함해 페네르바체에서 40경기를 뛴 김민재가 렌의 영입 대상이 됐다"고 전했다.

매체는 다만 "김민재 영입을 원하는 건 렌뿐만이 아니다. 나폴리(이탈리아)와 올림피크 마르세유(프랑스)도 그의 영입을 원하고 있다"면서 김민재 영입을 위해선 다른 구단과 치열한 경쟁이 불가피한 상황이라는 점을 덧붙였다.

김민재가 러브콜을 받고 있는 스타드 렌은 지난 시즌 프랑스 리그1 4위에 오른 팀이다. 다음 시즌엔 UEFA 유로파리그 본선에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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