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왼발 CB' 찾은 토트넘... '20세인데 주전' 에콰도르 신성 노린다

이원희 기자  |  2022.07.04 05:53
피에로 인카피에(오른쪽). /사진=AFPBBNews=뉴스1
잉글랜드 토트넘이 새로운 왼발 센터백 영입후보를 찾아낸 것으로 보인다.

영국의 컷오프사이드는 4일(한국시간) "토트넘이 피에로 인카피에(20·레버쿠젠)를 영입할 수 있는 AC밀란, AS로마(이상 이탈리아)의 경쟁자"라고 설명했다.

에콰도르의 신성으로 불리는 인카피에는 토트넘이 그토록 찾는 왼발 센터백이다. 어린 나이에도 지난 시즌 리그 27경기를 뛰는 등 주전 수비수로 활약했다. 신장 184cm에 태클과 패스 능력이 뛰어나고, 센터백뿐 아니라 왼쪽 풀백도 소화할 수 있는 다재다능함을 갖췄다.

보도에 따르면 인카피에의 이적료는 2500만 유로(약 340억 원)에서 3000만 유로(약 410억 원)로 추정된다.

토트넘은 올 여름 새로운 센터백을 구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스리백 왼쪽에 설 수 있는 왼발 센터백이 필요한데, 지난 시즌 풀백이었던 벤 데이비스(29)가 이 역할을 맡았다. 합격점을 받았지만 원래 포지션이 아니다보니 위험요소도 존재한다. 이에 전문 센터백을 데려와 수비를 강화하려는 것이다.

실제로 토트넘은 알레산드로 바스토니(23·인테르 밀란), 요슈코 그바르디올(20·RB라이프치히) 영입을 노리기도 했다. 모두 수준급 왼발 센터백으로 꼽히지만, 팀 잔류를 원해 영입에 애를 먹었다. 이에 토트넘은 방향을 틀어 바르셀로나(스페인) 수비수 클레망 랑글레(27) 임대 영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인카피에까지 합류할 경우 수비진 뎁스가 상당히 두터워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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