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구의 유럽통신] 명문 FC포르투, 황의조 영입 공식 제안... 낭트와 협상은 난항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22.07.04 09:03

[스포탈코리아=프랑스(투르)] 김남구 기자= 포르투갈 리그 명문 FC포르투가 황의조 영입을 위한 공식 오퍼를 지롱댕 드 보르도에 전달했다.

4일(한국시간) 프랑스 스포츠 전문 매체 ‘레퀴프’는 “확보한 정보에 따르면, FC포르투가 황의조 영입을 위해 공식 제의를 보냈다. 정확한 액수는 알 수 없다”라고, 전했다.

이번 시즌 최하위를 기록하며 2부 리그로 강등된 보르도는 악화된 재정 상황으로 3부 리그 행정 강등 명령까지 받은 상황이다. 이에, 보르도는 3부 리그 강등을 막기 위해 황의조 등 주요 선수들을 최대한 빨리 매각하고자 했다.

보르도는 직접적으로 황의조를 매각하겠다는 의사표시를 했고, 더불어 황의조 본인도 좋은 팀을 빨리 찾고 싶다는 의사를 전했다. 이후 유럽 리그의 다수 구단(웨스트햄, 포르투, 샬케, 마르세유, 낭트, 트루아, 스트라스부르 등)은 황의조에게 관심을 보였다.

그러나 현재까지 상기 구단들의 직접적인 오퍼는 없었다. 그중에 그나마 FC낭트가 최근까지 황의조 영입에 진정성을 보였지만, 협상은 난항을 겪고 있는 모양새다. ‘레퀴프’는 “프랑스 리그에선 낭트가 여전히 황의조에게 관심을 갖고 있지만 협상은 복잡해지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보르도는 오는 5일 프랑스축구연맹(FFF)의 항소위원회에서 3부 리그 강등을 막기 위한 최종 담판을 짓는다. 재정이 약한 프랑스 리그 구단들은 이 결과를 지켜보며 황의조 영입을 진행하겠다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 보르도가 3부 리그 강등이 확정되면, 황의조 이적료가 낮아질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이다. 반면에, 보르도는 항소위원회 직전까지 최대한 재정능력을 확보하기 위해 황의조를 빠르게 매각할 가능성이 농후하다.

따라서 포르투가 보르도에 제시한 금액이 보르도 이사진을 만족시킨다면, 황의조는 이른 시일 내에 프랑스를 떠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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