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탁 'MMM' 스페셜 라이브 "영혼 갈았다..어떻게 들으셨나요?"[종합]

윤상근 기자  |  2022.07.05 09:24
/사진=네이버 NOW. 'MMM' 컴백 스페셜 화면 캡쳐

가수 영탁이 새 앨범 'MMM'을 발매하고 컴백 스페셜로 팬들과 소통했다.

지난 4일 첫 정규 앨범 'MMM'을 발매한 영탁은 네이버 NOW.를 통해 컴백 스페셜 라이브를 진행했다. 이날 방송에서 영탁은 '신사답게'를 열창하며 시작부터 컴백 라이브의 열기를 달궜다.

영탁은 "오래 기다리셨죠? 영탁의 첫 정규앨범이 무려 17년 만에 발매됐다"면서 "열심히 영혼을 갈아서 만든 앨범, 어떻게 들으셨는지 궁금하다"고 말했다.

영탁은 타이틀 곡 비하인드에 대해 "'신사답게'가 타이틀 곡 후보에 있기는 했으나 회의가 길어졌었다"며 "아무래도 춤을 격하게 추면서 부르는 게 익숙치 않다 보니까 무대에서 잘할 수 있을까 고민도 많았다"고 전했다.

팬들과 소통에 나선 영탁은 신곡 안무를 배우고 싶다는 팬의 사연에 "춤을 그렇게 잘 추는 편은 아니라서 최대한 자연스럽게 최대한 덜 못춰 보이게 노력을 많이 했다"며 직접 포인트 안무 강습을 펼치기도 했다.

영탁은 배우 김응수가 특별출연한 뮤직비디오에 대해서는 "촬영도 같이 하면서 선배님께 자연스럽게 여쭤봤다. 흔쾌히 출연해주신다고 하셔서, 제 뮤직비디오의 8할을 해주시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영탁은 이어 "드라마 '꼰대인턴'에서 연기를 하면서 가까워지게 됐다"면서 "나이 차를 느끼지 못할 정도로 가까운 사이가 됐다"고 김응수와의 친분을 과시했다.

영탁은 이날 'MMM' TOP5를 소개하며 '신사답게', '재잘대', '달이 되어', '갈색우산', '찬찬히'와 관련된 에피소드로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오프닝을 장식한 '신사답게'와 '갈색우산', '안녕 김녕'은 라이브로 최초 공개해 시선을 집중시켰다.

이외에도 찐팬들이 꼽은 숨은 명곡들과 사연을 소개하고, 깜짝 노래방 라이브로 '비와 당신'을 부르며 팬들의 뜨거운 호응을 유도했다. 영탁은 컴백 스페셜을 통해 완벽한 라이브뿐만 아니라 유쾌하고 진솔한 입담으로 팬들에게 선물같은 시간을 선사했다.

윤상근 기자 sgyoo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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